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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면민 집단민원 요구사항 답보상태

발전소 대책위 수개월째 합의점 찾지 못해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17일
ⓒ 고성신문
하이면민들이 지난해 발전소 피해를 호소하면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발전소에 요구사항을 전달했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집단집회를 통해
달한 요구사항이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하나도 관철되지 않고 있어 하이면민들은 답답해하고 있다.하이면민들이 지난해 6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하이면 일원과 고성군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남동발전과 고성그린파워(GGP), SK건설에 대해 규탄하고 주민들이 전달한 요구사항이 관철될 것을 촉구했다.
당시 하이면발전소대책위원회는 남동발전에 대해 △대기오염물질 허용기준 초과량과 그에 따른 부과금 납부 내역 공개 △육영사업비 내역 공개 △하수슬러지 고형화연료 사용량 공개 △회하장 내 폐수의 해수오염 및 지하수 오염에 대한 실태 확인 △민간 환경감시센터 설립 요구 △다른 지역 석탄화력 발전소와 동등한 탄재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다.GGP에는 △고성군에서 하이면에 배분한 특별지원금 문제 △하이면민- GGP 상생협약 △탄재판매권 확보 등 SK건설에는 △차량통행과 공사 중 발생하는 각종 먼지로 인한 보상 △하이면 내에 세차장, 미세먼지 방지창 등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을 요구했다.
또 행정에도 당시 주민들은 상생 협력이라는 것만 믿고 발전소유치에 동의했다면서 유치과정에서 하이면민들에게 약속했던 것들이 지켜질 수 있도록 중재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하이면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갖고 난 뒤 지속적으로 하이면발전소대책위원회와 발전소 관계자들이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협의를 추진하고 있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런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집회 이후에 지속적으로 협의를 했지만 아직까지 주민들이 요구한 것들이 하나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 이는 발전소에서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면서 “아무런 결과도 없이 시간만 지나가고 있어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또 “행정에서도 중재역할을 해줬으면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뒷짐만 지고 있다”면서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군 관계자는 “행정에서도 개별적으로 발전소와 하이면민들을 만나는 등 중재역할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발전소 측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어 협의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남동발전과 GGP, SK건설에서도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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