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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천사장 독립만세 기념비 건립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발원지
1.5m 높이 기념비, 2m 높이 유래비 제작
유족 위원으로 참여, 국천변 독립만세운동 관련 기록
늦어도 내년 3월 완공, 구만면과 논의해 제막식 결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10일
ⓒ 고성신문
구만면 국천사장에 독립만세운동 기념비가 들어선다.군은 사업비 2천만 원을 투입해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의 발원지인 국천변에 기념비와 유래석을 조성하기로
했다. 기념비에는 고성군내에서 대한독립만세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게 된 계기이자 첫 성공적인 독립만세운동으로 기록된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에 대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기념비는 아랫돌을 제외하고 윗돌은 1.5m, 표지석 가로 3m의 규모이며 유래석은 가로 1.2m, 세로 2m 크기로 제작될 예정이다. 해당부지는 구만면 효락리 879-4, 용와리 731-2의 일부부지가 포함되는 소하천 부지라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법률상 불가능하다.군 관계자는 “국천변에서 시작해 배둔장까지 이어진 독립만세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이 구만면에 아직 살고 계신다”면서 “후손들을 비롯한 지역민, 구만면에서 독립운동정신을 기리기 위해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요청하면서 이번 기념비 건립이 구체화됐다”고 설명했다.
번 기념비 건립에는 3.1만세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 최근호 위원장이 추진위원장,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을 처음으로 계획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최낙종 선생의 손자 최연도 씨, 허재기 선생의 5촌조카 허종팔 씨, 지난해 대통령표창을 받으며 독립유공자 공훈록에 이름을 올린 최낙희 선생의 손자사위 등 유족들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한다. 
기념비에는 국천사장에서 만세운동대열이 집결하고 출발하게 된 배경과 유래, 중요성 등을 객관적 자료를 발췌해 기록하기로 했다.당초 기념비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새겨넣는 방안도 고려됐다. 그러나 공훈의 가치보다 이름의 순서나 유무가 논란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에 따라 이름은 배제하기로 했다.
유래석은 구만면사무소에서 유족들과 협의를 거쳐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관련 문건 등 자료 참조해 구만면에서 작성해 군에 전달할 예정이다.추진위원회는 이달 중 회의를 거쳐 기념비에 들어갈 내용을 정리해 구만면을 통해 군에 전달하기로 했다. 내용을 전달받는대로 제작을 시작하면 늦어도 3월 초까지는 건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큰 문제가 없다면 올해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식 전후로 완료되며, 군과 구만면의 협의를 거쳐 제막식 개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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