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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농요 전수관, 고성오광대로 이전해 모아야

고성농요이전 본격화
상리면에서 읍으로 이전
이전용역비 5천만 원 확보
무형문화재 전수관 통합
고성오광대 야외공연장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20일
ⓒ 고성신문
고성농요 전수교육관을 이전여론이 일면서 현재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으로 옮기자는 의견이 제시됐다.고성농요보존회와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지난 17일 송년모임
서 고성농요전수교육관을 현재 고성오광대 전수관 옆으로 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윤석 고성오광대보존회장은 “그동안 고성농요와 고성오광대가 한 장소에서 문화예술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군민들의 지적이 많았다. 지금 고성농요 전수관을 이전한다면 고성오광대가 있는 현 위치로 옮기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고성군의회 이용재 총무위원장은 “내년 예산 중 고성농요 이전을 위한 용역비 5천만 원이 확정됐는데 고성농요에서 어느 장소를 선택할 것인지 검토하여 좋은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고성농요가 고성읍으로 이전할 경우면 고성오광대쪽으로 함께 꾸려져 운영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강부관 고성농요 감사는 “고성농요 전수교육관 장소를 빨리 확정해야 한다. 고성오광대 정수관으로 이전하여 국가무형문화재 단체의 위상을 높이고 각종 문화사업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고성오광대전수교육관에는 야외공연장이 만들어지고 있어 명실상부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고성오광대보존회가 있는 동산공원일대는 고성탈박물관이 위치해 있어 고성농요전수관을 이전하여 이곳을 공연문화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성농요보존회는 그동안 전수교육관이 너무 좁아 이전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성농요보존회는 상리면 척번정 7길 26에 위치한 고성농요 전수교육관은 시설규모 1, 2층으로 부지면적은 1천8㎡에 건물면적은 144㎡이다. 사무실 및 기타공간은 30㎡, 탕비·악기·교육실은 84㎡, 장비실 및 복도는 30㎡에 불과한 실정이다.고성농요보존회는 회원 수 56명으로 정기 및 기획공연 시 돌아가며 공연복을 갈아입거나 연습 시에도 보통 30여 명이 참여하는데 매우 협소해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다. 아울러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고성농요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농사기구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나 25명의 참가자와 농사도구 등으로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현 장소는 회원 수에 비해 모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여 전승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확장 또는 이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는 2017년 문화재청 전수관 전수조사 결과 문제점으로 지적됐고 연습장 및 장비 보관실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아울러 고성읍과 접근성이 떨어져 군민 외면 및 참여기회가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또 현 전수관 앞 공연답은 임대를 해 추진해 오고 있고 물 부족으로 소방서에서 물을 공급하는 등 고성군민뿐만 아니라 외지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장 공연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런 문제점들로 인해 장기적인 발전 안목에서 현 위치에서 확장하는 방향과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 될 수 있으나 현재 전수관은 부지 매입 불가로 확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다른 주민들은 고성농요를 이전한다면 농요의 발원지이며 고성농업의 산실인 농업기술센터 주변 우산리나 대평리가 좋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성농요보존회는 접근성이 좋고 활동 여건이 좋게 이전된다면 전수관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국제민속음악축제 개최 여건이 조성되고 유네스코 세계 인류문화유산 ‘농요 본부’ 설립의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기반이 조성되면 고성농요보존회의 숙원 사업인 유네스코 세계 인류문화유산 등재도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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