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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사업 3년 연속 선정

“공룡을 깨우고 공룡과 함께하고 역사를 남기는” 주제
경남도내 유일하게 연속 본선 진출해 확정
사업 추진 부족한 부분 군비 투입 의지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20일
ⓒ 고성신문
고성군이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2020년 문화재지역 주민공감 정책사업 공모에서 고성군의 ‘
공룡을 깨우고, 공룡과 함께하고, 역사를 남기는’이 서울 성북구, 제주, 충남 아산 등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사업비 3천만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올해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받은 문화재 공감정책은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연속으로 본선에 진출했을 뿐 아니라 군이 주도적으로 추진, 부족한 부분은 군비를 투입해서라도 진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군은 고성문화원과 고성교육지원청, (사)소가야문화보존회, 고성향토사연구소 등 군내 문화 기관·단체와 협업을 통해 고성 송학동고분군은 물론 내산리고분군 등 군내에 산재한 문화유산들을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공룡을 깨우고’는 고성의 역사 중 가장 오래된 공룡을 시작으로 소가야와 현재까지 모든 역사를 군민들과 함께 되짚어본다. 이를 위해 군은 다문화가족, 65세 이상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소외된 계층과 군내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재와의 만남부터 기록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구성, 진행 계획이다.내년 첫 행사는 송학동고분군 13호분(기월리 1호분)에서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념행사가 1월 30일 열릴 예정이다. 4월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공룡이야기’를 개최해 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발자국 화석산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5월에는 토크콘서트 ‘건축 이야기’가 마련돼 학동마을 옛담장을 둘러보고, 6월에는 문화재 야경, 뮤직 콘서트 ‘별이 내리는 고분’ 등이 고성 송학동고분군에서 열린다. 9월에는 토크콘서트 ‘전통사찰 이야기’를 마련해 옥천사 대웅전을 둘러보며 불교문화와 미술 등에 대해 알아본다. 10월에는 얼마 전 현장설명회를 했던 내산리고분군의 정비공사 준공식과 함께 현장에서 ‘비상하라 소가야’라는 제목의 토크콘서트가 예정돼있다.‘공룡과 함께하고’는 군내에 산재한 소가야유적, 문화재를 중심으로 갈등이 많은 문화재 현장을 찾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문화재 공감&체험투어로 문화재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문화재 공감&체험투어에 참여하는 일반인은 고성문화원, 학생은 고성교육지원청에서 교과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역사로 남기는’에서는 문화재 공감&체험투어에서 채록한 내용을 지역 작가들이 참여해 동화책으로 발간해 군내 학교에 보급하고 이를 통해 문화재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공감정책의 모든 과정과 참여소감을 수록한 백서를 발간하고 성과 발표를 통해 결과물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향후 주민공감정책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문화재지역 주민공감 정책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야사 복원, 세계유산등재 추진 등과 발맞춰 진행해 문화재와 만남부터 기록까지 체계적으로 연속성 있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군은 군민들에게 소가야의 실체 규명을 위한 연구 및 유적복원을 알리고 고대 해상왕국 소가야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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