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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삶을 읽으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사람책도서관

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람책도서관 프로그램 고성서 개최
봉사자간 정보교류, 소통 프로그램
내년 행사 고성에서 개최 예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20일
ⓒ 고성신문
책을 대신해 사람과 삶을 읽는 도서관을 통해 지역공동체가 함께 교육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4일 고성
물관에서 사람책 자원봉사자 50명,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람책도서관 교류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고성읍주민자치회,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 고성군사회보장협의회, 고성군체육회, 고성사랑회 관계자들도 참여해 사람책의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경남의 사람책을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프로그램은 협의회의 대표적인 도민 참여프로그램인 사람책도서관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프로그램 활성화 프로그램 마련, 사람책 자원봉사자 간 교류와 학습 워크숍, 소통 등을 위해 마련됐다.참가자 소개와 행사 취지 소개, 노래공연 등으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사람책과 사람책이 서로 알아가고 소통하는 교류 프로그램 ‘사람책 사람책을 만나다’, 즉석에서 다양한 경험담과 생각을 나누는 ‘사람책 사람책을 읽다’, 사람책이 직접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의견을 나누는 ‘사람책 업그레이드 워크숍’이 이어졌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진만 새교육공동체 고성주민모임 회장은 “이번 행사는 내년 경상남도 사람책 도서관 행사를 고성에 유치해 군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책들이 사전에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이책 대신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경험이나 지식을 공유하고, 이해와 소통을 확대하여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책도서관은 교육공동체 조성에 앞장서는 고성에서도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사람책 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은 나비모양의 종이에 사람책에 대한 짧은 견해를 담아 벽을 장식했다. 또한 앞으로의 목표 등을 담은 팻말을 제작하는 등 사람책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사람책도서관은 모든 사람과 삶이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는 인본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세대간·계층간 대화와 소통을 통해 사람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책도서관을 통해 편견과 선입관, 고정관념을 줄이고 지역공동체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사람책도서관은 환경보전과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직업군의 종사자들을 사람책으로 선정해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해 지역민에게 정보와 삶에 대한 지혜를 제공하면서 최근들어 주목받고 있다.고성에서는 지난달 고성중학교가 김정섭과자점 김정섭 대표를 사람책으로 초청해 삶과 직업에 대한 철학을 듣고 학생들이 함께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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