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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첨단 스마트양식 본격 추진

사업비 800억 투입 양식 클러스터 조성
기본조사 실시설계 중 2022년 준공예정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20일
ⓒ 고성신문
경남도와 고성군은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스마트양식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지난 15일 경남도는 전국 어류양식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낙후된 양식방법과 어촌 인력 감소 및 고령화, 환경오염 등으로 생산 기반이 취약해지고, 매년 적조·고수온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올해부터 스마트양식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스마트양식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지능화로 양식산업 혁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노르웨이 등 양식 선진국들은 수온·수질 등 최적의 생육조건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양식 확대에 주력하고 있고 경남도에서는 민선 7기 김경수 도지사 핵심공약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경남도는 올해 △고성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전국 최초 해상가두리 스마트 피쉬 팜 △남해 친환경 스마트 새우양식장 등 3개 정부 스마트양식 공모사업 선정으로 485억 원을 확보하고 민간 자본 400억 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지난 8월 24일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성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하이면 덕호리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일대 10만㎡에 올해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3년간 국비 220억 원 등 총사업비 800억 원이 투입된다.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한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첨단 ‘순환여과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바이오플락양식 시스템’과 배후부지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순환여과시스템(RAS)은 양식생물의 대사와 성정과정에서 발생되는 노폐물에 의해 오염된 물을 정화처리하면서 양식용수를 재사용하는 양식방법이다.바이오플락기술(BFT)은 미생물을 활용해 물고기가 배출하는 배설물을 분해하는 친환경 양식기술을 말한다.
지난 10월 특수목적법인(SPC) ㈜에이큐에이(AQA)를 민간사업자로 선정하고 11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를 위탁사업자로 선정해 현재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 중이다.2022년에는 어업인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내 배후부지에서 양식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형 미래 첨단 스마트양식 발전 방향 및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한다.내년도에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부가 올해 2월 발표한 수산혁신 2030 계획과 경남도정 4개년 계획을 연계해 외해양식 스마트플랜트 경제성을 분석한 후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추진 중인 고성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배후부지 활성화 방안, 연안환경 오염, 적조·고수온 등 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경남형 외해양식 중층침설식 모델(고수온 등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수직으로 이동가능한 해상가두리 시설)을 연구할 계획이다.
백승섭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미래 첨단 스마트양식은 노동집약적 양식을 기술 중심의 고부가가치 양식산업으로 재편해 어촌을 풍요롭게 하고 어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스마트양식이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 경남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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