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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발위 사무국장 인건비, 실무자 채용 놓고 의견 분분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제2차 임시총회
사무국장 서류 행사 개최로 업무 과중
기획 현장실무 소화 위해 실무자 필요
장학사업 확대, 중학생 한 학년 해외체험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13일
ⓒ 고성신문
고성교발위 사무국장이 과중한 업무로 현장실무를 보지 못하고 있어 서류업무 등을 맡을 실무자를 채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다만 공적자금을 운용하는
법인이므로 인건비가 과다하다면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11일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중회의실에서 제2차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임시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사무국장 인건비, 교발위 업무 보조를 위한 실무자 채용을 놓고 논의를 거듭했다.전정주 이사는 “교발위 업무 특성 상 실무자는 공무원이 적정하며 사무실은 군청에 있어야 업무 진행이 원활할 것으로 본다”면서 “100억 원의 기금을 운영해야 하는데 사무국장과 실무자의 인건비가 1억 원이 넘는다면 외부에서는 부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강동중 회원은 “고3 수험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체육분야를 맡아 사무국장과 함께 일했는데 서류정리와 기획만으로도 업무가 과중했다”면서 “사무국장은 교육 현장에 나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사업을 기획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서류 등의 업무를 맡을 실무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사무국장 공고 당시부터 20년 경력 공무원 수준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공모했다는 점을 들어 인건비는 당초 계획대로 유지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다만 실무자가 채용되면 초과근무수당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실무자를 기간제로 채용하는 대안도 제시됐다.박재하 상임이사는 “100억 원의 기금을 안정성 있게 관리해야 하는데 그 중 인건비가 과다하다면 생각해봐야할 문제”라면서 “군민의 의견을 받아 공적자금을 운용하는 법인에서 사무국장에게 일임하는 것보다 공무원의 관리가 필요하며 예산 절감, 기금안정 등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모두 3억 원을 투입해 장학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존에 지급되던 우수대학장학금은 대학의 기준이 모호하고 실제 수혜학생은 적은 데다 군내 학생들의 수시비율이 높아지는 등 현실을 반영해 고등학교 졸업성적 5% 이내 학생들에게 차등 없이 200만 원을 일괄지급하기로 했다.장학금액과 인원을 확대하고 특기장학, 꿈키움장학, 모범인성장학 등 성적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한다. 또한 지역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발전과 인구증가시책에 일조하기 위해 관내고교 진학생 중 성적우수자, 다자녀가정 자녀 등에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교발위는 3억6천만 원을 투입해 군내 중학생 한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학생해외문화탐방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기존 해외문화탐방이 특정 어학점수나 성적을 기준으로 한 일부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논의돼왔다.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고성군내 학생은 누구나 한 번 해외문화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교교육환경 개선,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와 역량강화 기회 마련을 위한 학생공모사업이 신설됐다. 3천만 원이 투입되는 학생공모사업은 군내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교발위가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그동안 일부 성적우수 학생들만 혜택을 받는다는 지적이 이어졌던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참여하는 학생들의 수업이 종료되는 2021년까지는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2022년 폐지하기로 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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