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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고성공장 말만 지역민 채용?

지역민대상 채용계획 교육도 없어
군, KAI 채용계획 마련해 협의키로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6일
이당일반산업단지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 고성공장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당초 협약했던 군민채용과 근로자들의 주거문제도 준비하고 있
지 않다는 지적이다.고성군은 지난해 12월 KAI와 항공기부품생산(조립)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이후 군은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10월 23일 고성읍 교사리 일원에서 이당일반산업단지 착공식을 가졌다.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사업비 255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3만1천270㎡로 2022년 6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KAI도 G280 날개구조물 생산을 위해 사업비 700억 원을 들여 이당일반산업단지 부지 내 5만9천67㎡에 공장 1동, 사무동 1동, 부속건물 6동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최근 착공에 들어간 KAI 고성공장은 인프라조성 및 장비구축 공정을 거쳐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KAI 고성공장이 지자체의 생산인프라 구축 지원과 기업의 기술·교육지원 및 수주, 협력업체의 생산 집중, 이 삼박자가 이뤄낸 최초의 고성형 일자리라고 자평했다.이를 통해 425명의 일자리 창출, 생산액 1천774억 원, 생산유발효과 3천5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04억 원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군민우선채용, 고성지역 농수축산물 사용, 생산에 사용되는 소모품 등 고성업체 생산품 우선 사용 등을 통해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KAI 고성공장이 착공이 됐음에도 군에서는 다양한 기대효과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영환 의원은 “이당일반산업단지에 200억 원이 넘는 군비가 소요되고 있다”면서 “공영개발을 통해 부지를 임대해주는 사업으로 공장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고 했다.정 의원은 “하지만 당초 고성군과 KAI가 협약한 내용의 군민채용에 대한 계획이 없고 400여 명의 근로자들이 고성에 거주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군비를 많이 소요해 추진하는 사업이니 만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군 관계자는 “행정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을 KAI에 전달하고 군민채용에 대한 계획을 마련해 협의키로 했다”면서 “KAI에서는 이전에 50명의 군민을 이미 채용했고 이중 절반은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KAI에서 군민채용에 대한 계획이 미흡할 시에는 적극적으로 군민채용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근로자들의 주거문제는 다른 실과와 연계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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