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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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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이 끝나고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지난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고성에서는 별다른 사고 없이 수능시험을 마무리했다.고성에서는 여학생은 고성중앙고등학교, 남학생은 철성고등학교로 2개 시험장에서 모두 443명이 응시했다. 지난해보다 22명이 줄어든 인원이다.수능 당일 아침 최저기온은 4도로 다소 쌀쌀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했다.후배들은 시험장 앞에서 입실하는 선배들에게 일일이 이름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따뜻한 차와 간식을 전하는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권우식 교육장과 고성교육지원청 장학사들도 현장을 찾아 수험생을 응원했다.수능시험 이후 쌓인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남은 입시를 앞두고 재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체육, 미용, 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교발위는 지난 8월 고성군, 고성교육지원청, 고성군체육회, 고성오광대보존회 등과 함께 협의회를 구성하고, 군내 3개 고등학교를 찾아 간담회를 개최해 수능 후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프로그램을 설문조사해 선정했다.18일부터 22일까지 고성중앙고에서 출구, 철성고에서 배구와 농구, 요가 등 찾아가는 스포츠레슨이 진행된다.
25일에는 고성중앙고, 철성고에서 요가교실이 개최된다.여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뷰티아카데미도 각 학교별로 열릴 예정이다.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는 19일 하일복지관, 고성중앙고등학교는 25일, 고성고등학교는 26일, 철성고등학교는 28일에 각각 진행된다.뷰티아카데미에서는 창신대학교 미용예술학과와 연계해 기본메이크업, 헤어, 스타일코디, 네일케어,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메이크업을 한 후에는 군내 사진관 2곳에서 증명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성오광대에서는 25일 고성고등학교, 26일 고성중앙고·철성고·경남항공고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재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팀이 마술과 퓨전국악, EDM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