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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항공고에 실내 골프연습장이 설치됐다.
경남항공고등학교(교장 허성락)는 지난 17일 7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개장해 체육수업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올해 학교체육활성화 우수학교 추진계획에 따라 시행되는 시설확충 프로젝트 4차 사업 가운데 2차 사업으로 설치됐으며, 골프하우스와 비거리 35m, 높이 16m의 연습시설로 이뤄져 있다.
7개의 타석에 무동력 볼 공급기와 자세교정용 거울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을 위해 동창회에서 1천만원,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1천만원을 지원했으며, 대신전기공업사(합) 박기태 사장이 600만원 상당의 시설비를 지원했다.
골프장비와 용품은 도교육청 학교체육활성화 최우수학교 선정 지원금 가운데 일부(500만원)로 구입했다.
항공고 권재화 선생은 “일선 학교에서는 드물게 연습 시설을 갖췄고, 골프를 전공한 교사도 있어 학생들이 쉽게 골프와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교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기숙사 학생의 여가 활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항공고는 아직 골프연습 시설이 없는 고성의 실정을 감안해 학교수업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주민들에게도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항공고는 체육활성화 프로젝트 1차 사업을 통해 야간에도 이용가능한 옥외농구대와 탁구장을 확보했고, 2차 사업으로 골프연습장을 개장한 데 이어 3·4차 사업으로 인조잔디운동장과 체육관 신축사업이 올해 안에 착공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