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5 23:30:3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군민상 기념메달 부활‥선거법 위반?

백두현 군수
수상자 임시총회서
법 저촉 안 되면
내년부터 지급 약속
메달 지급 안되더라도
수상자 예우 방법 찾아야
:
박기태 신임회장
만장일치 추대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11일
ⓒ 고성신문
고성군민상 수상기념메달의 부활이 또다시 선거법에 부딪혀 불가능한 상황이다.고성군민상동우회는 지난 1일 임시총회 및 수상자 축하모임에서 기념메달과 공훈
록 제작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원들은 “군민상 수상자에게 상징적 의미로 주던 메달이 선거법과 관련해 중단됐다”면서 “군수 명의로 메달을 지급하는 것이 법상 문제가 된다면 군민상이니 고성군민의 명의로 지급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당시 동석한 백두현 군수는 “군의회와 상의를 거쳐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면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메달을 지급할 수 있도록 살피겠다”면서 “선거법상 문제가 없다면 지급되지 않은 기간동안의 메달을 소급할 수 있도록 메달을 받지 못한 분들에 대한 자료 등을 협조해달라”고 답변했다.그러나 임시총회 후 메달 지급과 관련해 군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한 결과 선거법에 위배되므로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상태다.군 관계자는 “선관위에 질의한 결과 메달 지급은 불가능하며 선관위의 방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메달 지급 외에 고성군민상 수상자들을 예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상자들에 대한 기록을 담은 고성군민상 공훈록(총람) 제작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군민상의 위상과 품격 제고를 위해 5~10년 사이 한 번 정도는 공훈록을 발간해 수상자들의 활약상 등에 대해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입장이다.공훈록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온 상황이다. 2011년에는 공훈록 발간을 위해 군에 1천만 원의 예산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1980년대 수상자의 자료가 거의 없는 등 자료취합이 쉽지 않는 등의 문제로 공훈록 제작은 무산됐다.고성군민상동우회는 올해 임시총회에서 공훈록 제작에 대해 다시 의견을 나눴다. 
총회 당시 회원들은 공훈록 발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자료를 취합해 1980년대 군민상 제정 이후 현재까지 수상자들의 자료를 모아 공훈록을 발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한편 지난 1일 임시총회에서는 조경문 전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공석인 회장을 대신해 이정옥 고문이 임시의장을 맡아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박기태 회원이 만장일치로 차기회장에 선임됐다. 박기태 회장은 2009년 지역사회개발 부문에서 수상했다.박기태 신임회장은 “고성군민상 수상자 모두가 훌륭한 업적과 성품을 가진 분들인데 제 역량이 부족하지는 않을지 걱정스럽다”면서 “회원들의 참여와 도움을 발판삼아 더욱 도약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또한 “고성군민상은 군민의 인정을 받고, 군민의 이름으로 주는 상인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그 명성과 위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박 신임회장은 “수상자 45명 중 18명이 돌아가시고, 모임에 참석하는 분들도 개인사정이나 고령, 지병 등으로 점자 줄어들고 있다”면서 “고성군민상동우회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11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