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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농산물가공 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달 중 공모사업이 확정될 예정이다.농산물가공 지원센터는 고성읍 우산리 250-1번지 농업기술터 내 사업비 19억 원(균특 50%, 지방비 50%)을 들여 건축연면적 495㎡,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군은 농산물가공 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산확보를 위해 6월에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에 공모를 신청했다.이달 중 공모사업 신청결과가 확정되면 오는 11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4월 건축공사 실시설계를 거쳐 연말까지 건축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또 2021년 가공장비까지 구축한 뒤 농산물가공 지원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김진현 소장, 담당 공무원, 농산물가공 교육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농산물가공 지원센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산물가공 지원센터의 구축방향, 가공품목 및 유형, 운영방법 등 지역 실정에 맞는 가공센터 건립과 관련해 실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농업인들은 “농가에서 다양한 크기로 포장할 수 있도록 시설을 마련하고 초기에는 농가가 창업을 통해 식품을 가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업이 안정될 때까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주도적으로 운영해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또 “창업을 희망하는 농민들이 식품가공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향후 판매가 잘되는 제품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따로 여유 가공공간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군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가공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해 소규모 농업인의 창업지원 및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통한 농업의 6차산업화, 농촌활력 증진을 위한 농산물가공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시설이 완공되면 소규모 농업인이 고가의 가공시설 및 장비구축 등을 부담 없이 이용해 농산물을 가공, 상품화로 판매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진현 소장은 “지역 실정에 적합한 가공품목 및 유형, 운영방법 등 실수요자 중심의 운영방향을 설정하고 이날 제안된 문제점이나 건의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입력 : 2019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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