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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 개선된다

내년부터 급식단가 인상 음식점 가맹점 확대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30일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 아동들이 급식비를 지원받고 있지만 제대된 식사를 못한다는 지적이 일자 고성군이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은 지난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비현실적인 급식단가, 직접적 식사 제공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특성상의 한계, 부족한 일반음식점(식당 9개소, 마트 67개소), 제도상의 한계 등으로 적절한 급식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아동급식카드의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의 경우 대부분 마트나 편의점으로 편중되어 있어 급식의 질이 저하돼 성장기의 아동들에게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군은 이러한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을 개선하기 위해 내달 중 전체 급식지원 대상자 380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10월 아동급식지원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또 일반음식점도 기존 9개소에서 30개소까지 가맹점을 확대하고 고성군외식업지부 등과 지원협력체계를 구축해 결식아동들의 급식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특히 비현실적인 급식단가도 내년부터 아동급식 대상자의 경우 기존 4천500원에서 6천 원으로 인상하고 단체급식 아동의 급식비는 4천500원에서 5천 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군은 이를 위해 내년도 당초예산으로 1억2천500만 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백두현 군수는 “가맹점 중 일반식당이 9개소인데 고성읍에는 한 곳도 가맹점이 없다”며 “이 문제는 행정의 잘못이다. 행정에서 일정부분 급식비를 인상하면서 외식업지부와 협의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어야 했다”고 자책했다.이어 “급식아동들과 간담회를 갖고 실제로 이들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이며, 행정에서 지원해줄 수 있는 것들은 지원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군은 지난 19일 읍면 급식지원 대상 아동 및 부모 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급식카드 주 사용자는 중·고등학생은 대부분 본인이 사용(55%)했고 미취학 및 초등학생의 경우 대부분 보호자가 사용(45%)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 사용처는 마트가 66%, 편의점 32%, 식당은 2%에 불과했으며, 대상자들의 28%가 음식점이 가맹점으로 등록되기를 희망했다.음식점 이용의사에 대해서는 28%가 음식점을 이용하고 25%는 2순위로 이용하겠다고 응답을 했다. 
“본 취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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