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회 창립, 체육센터도 공모

정식 승인을 받으면 고성군체육회 사무국장이 사무국장직을 겸직하고 간사 중 1명이 전담해 체육회를 운영하게 된다.이후 장애인체육대회 참가지원, 장애인체육동아리 지원 등 장애인체육활동에 대한 지원과 함께 장애인 생활밀착형체육시설인 고성 반다비체육문화센터(가칭)를 공모사업을 통해 건립할 예정이다.백두현 군수는 “장애인체육회 설립은 공약이었다. 공약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장애인체육회 설립과 함께 장애인전용체육센터도 건립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을 신청해놓고 있다”고 했다.또 “고성군에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면 모든 것이 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 행정에서는 부담이 되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100억 규모의 장애인전용체육센터 공모사업이 선정돼 꼭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각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은 체육시설이 사무실과 떨어져 있다 보니 체육시설을 활용하기가 어렵다”면서 “장애인전용체육센터 공모사업이 선정돼 건립되면 사무실을 이전해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김윤경 이사는 “장애를 가진 자녀들은 수영을 하고 싶어도 일대일로 강습을 받지 않으면 수영을 하기가 어렵다”면서 “장애인들을 위한 수영강사나 시간을 배려해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강동중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는 “수영을 하는 군민들이 800여 명에 이르고 있어 시설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추후 수영장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