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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등록 폭주, 칩 모자라 보호자 발 동동

7월 이후 군내 등록 동물 252마리 늘어
자진신고 31일 종료, 다음달부터 집중단속
내·외장 등록칩 전국적으로 부족 사태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23일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중 등록이 폭주하면서 전국적으로 등록칩이 제때 확보되지 못해 보호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군 축산과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군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8월 22일 현재 437마리다. 이 중 7월 동물등록 자진신고가 시작되면서 등록한 수는 252마리였다. 지난 5월 말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을 마친 반려동물이 182마리였던 것에 비해 급격히 늘어났다. 고성군의 올해 동물등록 목표치는 220마리였다.현행 동물보호법에서는 3개월령 이상인 개는 등록하도록 돼있다. 현행법상 주택이나 준주택,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관할 지자체에 등록하는 것이 의무다. 다만 개인 동물병원이 운영 중인 지역으로 한정돼 있어 고성군에서는 고성읍만 등록의무지역이다.고성읍에서는 서울동물병원과 제일가축병원, 가야동물병원, 백호종합동물병원, 고성동물병원 등 5개의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을 대행하고 있다.축산과 관계자는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중 동물등록이 급증하면서 전국적으로 인식표가 부족한 상황이며 고성군내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마다 재고 상태가 다르다”면서 “면 지역은 동물병원이 없기 때문에 등록 의무지역에서 제외되나, 등록율 제고를 위해 되도록 등록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군내 동물병원들이 대동물을 보는 가축병원이 많고, 이로 인해 출장도 많아 소동물 보호자들이 찾는 일부 동물병원에서는 등록칩이 모자랄 수 있다”면서 “등록을 위해 병원에 가기 전 해당 병원이나 축산과를 통해 재고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동물병원 이창환 원장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전에는 한 달에 두어 마리가 등록했는데 지금은 ㅁ 10마리 이상 등록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필요 수량을 공급업체가 따라 갈 수 없어 등록칩 주문 후 배송이 1주일 이상 걸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22일 현재 서울동물병원에는 외장형 1개, 내장형 14개가 남아있으며, 수요에 따라 추가하고 있다.가야동물병원은 외장형 10개, 내장형 7개가 남아있다. 제일동물병원에는 내장형 40개, 외장형 20개의 여분이 확보된 상태다. 백호동물병원은 18일 기준 외장형 30개, 내장형 15개가 남아있다. 고성동물병원은 내장형 20개가 확보돼있다.고성군내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부작용을 우려해 내장칩 이식보다 목걸이 형태의 외장형 등록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한편 농림부가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이 끝나는 9월부터 등록여부에 대한 집중단속을 예고했다. 군 축산과에서는 동물등록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스캐너 등을 준비해 1일부터 집중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았거나 변경된 정보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또한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반려동물과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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