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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앞두고 지난 14일 고성읍 영빈관에서 총동문 기수회장단 및 임원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가 열렸다.
고성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상오)는 100주년 기념사업행사 일정에 대해 설명을 하고 12월 2일 토요일 오후 2시~8시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성초등학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2월 2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고성초등학교 초창기~ 현재까지 역사를 동영상을 통해 교기, 교가, 총동문회 연혁, 고성읍 마을 역사에 관해 많은 정보가 제공된다.
동문 관계자는 1897년 정축년에 락동 소학교가 창립돼 허경구 학교장의 가르침으로 당시 학생은 48명이었으며 허경구 교장은 고성이 낳은 당대의 위대한 한학자였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고성초등학교 연혁에 대해 설명했다.
고성초등학교는 1906년 12월 사립 보통 학교로 출발하여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고성 공립 보통학교 시절 1930년 고성초등학교 24회 졸업생 중 독립유공자 故 김영주(송학리), 故 이재호(은월리), 이상호(일본거주 생존자)씨를 배출했다.
현재 100주년 기념사업을 앞두고 동문 가운데 최고령자는 제19회 졸업생 박종률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오 총동문회장은 “올해 100주년 기념행사를 맞이해 21세기 새로운 천년을 이어갈 모교가 다시 탄생하게 됐다”며 “고성초등학교의 발전을 위한 동창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가 진행되도록 끝까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1부 행사에서 모교 재학생과 취주악단을 선두로 각 기수별 시가행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2부 행사에서 ‘백년의 뿌리 천년의 비상’ 이란 문구가 새겨진 길이 3m, 폭 1m70 크기의 기념비가 세워질 예정이다.
이어 백일장 사생대회 시상식, 자랑스런 동문상, 공로패 시상, 장학금 기탁, 재학생, 교사 자모회, 관악부 기념품 증정 등 연회 및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총동문회 관계자는 행사비를 받지 않고 무료주점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100주년 기념행사에 많은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