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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세상나들이 인생의 가장 멋진 시간

건강도우미·고성군추출물가공협회·호스피스자원봉사자
김대진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11월 24일
ⓒ 고성신문

장기간 외부출입을 하지 못한 장애자나 독거노인 등이 가족과 함께 당항포 관광지에서 밝은세상 나

이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로 인해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건강도우미 회장 임근용, 고성군추출물가공협회 고성지회 회장 김효민, 호스피스자원봉사자 등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이날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과 독거노인 가족들은 당항포 바다 바람과 냄새를 맡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평생 잊혀지지 않는 좋은 하루가 된 것 같다며 방문보건팀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그동안 집 바깥으로 나가는 것 조차 어려워했던 김경미(여·37·고성읍)씨는 “내내 집에서 누워 천장만을 바며 지내왔는데 보건소와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인생에서 가장 멋진 시간이 된 것 같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녀는 19살 때부터 전신마비로 고통을 받아오고 있던 중 엄마와 같이 2년 만에 처음 나왔다며 “나보다도 엄마가 더 바깥나들이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함께 나들이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하동순(85·고성읍) 할머니는 “고혈압과 관절을 앓고 있는데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힘들어서 집 밖으로 나오기가 어렵다”며 “이렇게 보건소를 통해 외출을 하게 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이 좋지 않은 주민들의 삶의 활력을 제공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환자와 가족의 스트레스 해소 및 재활의지를 높여주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친절한 군민 잘 모시기에 앞장서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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