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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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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고성군 7개 조합의 당선자가 확정됐다.<관련기사 2, 3면>지난 13일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된 조합장선거 개표결과 △고성농협 이재열 △새고성농협 곽근영 △동고성농협 최낙문 △동부농협 장영국 △고성축협 박성재 △고성수협 황월식 △고성산림조합 구대진 후보가 당선됐다.현직조합장들의 강세가 예상됐던 이번 선거에서는 현직 조합장 2명이 낙마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각 조합별로 고성농협에서는 기호1 이재열 후보가 1천694표(79.94%)를 얻어 424표(20.1%)를 득표한 기호2 최향락 후보를 크게 앞서면서 2선으로 당선됐다.새고성농협에서는 기호1 곽근영 후보가 1천213표(62.46%)를 획득해 729표(37.53%)를 득표한 기호2 정재우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곽근영 조합장은 3번의 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됐고 이번이 4번째 선거에서도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농업협동조합법에는 ‘상임조합장은 2차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3선 이상할 수 없다.하지만 곽 조합장은 지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임기가 남은 상태에서 진행되면서 1차 연임은 횟수에 포함되지 않아 선거에 출마할 수 있었고 다음 선거에는 출마하지 못한다.
이번 선거에서 유일하게 현직조합장이 출마하지 않은 동고성농협에서는 기호2 최낙문 후보가 1천155표(52.3%)를 득표해 1천53표(47.69%)를 얻은 기호1 권택중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 처음으로 조합장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동부농협에서는 기호1 장영국 후보가 711표(36.95%)를 득표해 565표(29.36%)를 획득한 현직조합장인 기호5 이영춘 후보를 누르고 조합장에 당선됐다.기호4 김석갑 후보는 490표(25.46%), 기호2 김세윤 후보 81표(4.2%), 기호3 장현철 후보는 77표(4%)를 득표했다.고성축협은 선거에 앞서 올해 무자격조합원 900여 명을 정리하면서 선거인수가 절반가량 줄어든 가운데 선거가 치러졌다.선거인수 998명 중 950명이 투표해 기호2 박성재 후보가 593표(62.88%)를 득표해 350표(37.11%)를 얻은 기호1 엄부섭 후보를 이기고 조합장에 당선됐다.고성수협은 기호1 황월식 후보가 498표(34.03%)를 득표해 395표(26.99%)를 얻은 기호 2 구언회 후보와 391표(26.72%)를 획득한 기호3 김종철 후보, 179표(12.23%)를 기록한 기호4 최연두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황월식 후보는 조합장에 3번 당선된 이후 잔여임기가 남은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해 낙마했지만 이번에 다시 도전해 당선되는 저력을 과시했다.고성산림조합은 기호1 구대진 후보가 1천311표(57.24)를 얻어 979표(42.75%)를 득표한 기호2 이정한 후보를 이기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각 읍면별로 투표소가 설치된 가운데 투표자들이 자신이 속한 읍면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를 실시했다.고성축협이 95.5%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 고성수협이 88.4%로 뒤를 이어 조합장선거에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고성농협이 69%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조합별로 투표율은 △고성농협 선거인수 3천85명, 투표자수 2천128명, 투표율 69% △새고성농협 선거인수 2천308명, 투표자수 1천951명, 투표율 84.5% △동고성농협 선거인수 2천687명, 투표자수 2천225명, 투표율 82.8% △동부농협 선거인수 2천351명, 투표자수 1천947명, 투표율 82.8% △고성축협 선거인수 998명, 투표자수 950명, 투표율 95.2% △고성수협 선거인수 1천670명, 투표자수 1천476명, 투표율 88.4% △고성군산림조합 선거인수 3천58명, 투표자수 2천309명, 투표율 75.5%로 집계됐다.
당선자들은 투개표 이후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저마다 당선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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