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발위 17억9천여만 원 투입해 교육환경 개선

김오현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에게는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나아가 개인과 지역 모두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고성을 이끌 인재들을 위해 군민 모두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도 세입·세출 결산, 2019년도 세입·세출예산 수정, 정관개정,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등에 대해 심의, 원안가결했다.고성교육발전위원회는 올해 목적사업비로 지난해보다 5천364만 원이 증가한 17억8천840만 원을 투입해 장학사업, 교육환경개선, 학력향상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공무원이 담당해온 교발위 관련업무에 대해 사무국장을 채용, 연간 4천224만9천 원의 인건비를 지급한다.장학사업에는 1억7천500만 원, 인재육성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2억2천240만 원, 학력향상프로그램 운영사업 2억1천만 원,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운영사업 4억3천만 원, 미국유학사전교육프로그램 운영 9천800만 원,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지원 8천300만 원 등이 지원된다.올해부터는 소규모 학교의 통학버스 임차료 1억8천만 원, 고성중앙고·고성고·철성고 기숙사 환경개선에 6천만 원, 고3 및 중3 학생의 입시 이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3천만 원 등이 신설 지원된다. 또한 고성교육지원청과 협약을 통해 함께 진행하는 고성군행복교육지구 사업에 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한편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는 2003년 법인을 설립한 후 교육발전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행정에서 지원할 근거가 없어 미처 지원되지 못하는 분야의 교육사업은 물론 군내 청소년들의 해외체험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 연간 15억 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