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가졌다.민선7기 백두현 군수 공약사업으로 7개 분야 69개 사업을 확정하고 사업추을 위해 1조3천80억 원의 예산을 확보·투자할 계획이다. 이중 국비가 2천647억 원, 도비 754억 원, 군비 2천443억 원, 기타 7천234억 원으로 계획했다.백두현 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 간부공무원, 담당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 추진상황 총괄보고, 분야별 성과점검, 문제점 도출 사업에 대한 대책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교 무상급식 등 지원 사업을 비롯한 24개 세부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원인분석과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문제점이 도출된 사업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부서간의 협력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벽을 허물고 보다 더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백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이자 고성군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한 공약사항은 희망찬 고성을 건설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문제점이 발견된 부분은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하고 군민들의 참여와 소통으로 함께 완성해나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 민선 7기 주요 공약사업은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선박개조·수리산업 클러스터 구축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구축 △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및 고성역사 유치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농업인 월급제 시행 △자란만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 7개 분야의 69개 공약 세부사업으로 이뤄져있다.신성장 동력산업 확보 분야의 세부사업 중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사업비 1천200억 원을 들여 약 8만㎡ 부지에 시험인증센터, 실증센터, 설계엔지니어링 센터 등을 구축한다.선박수리·개조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공공사업과 민간사업으로 나눠 공공사업은 1천억 원을 들여 지원센터, 공동활용장비, 클린시설 등을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간사업 4천320억 원을 들여 선박 서비스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무인항공기 종합타운 구축사업은 동해면 내곡리 일원에 총사업비 710억 원을 들여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활주로, 무인기종합산업단지 등을 조성한다. 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및 고성역사 유치 사업은 고성읍 송학리 일원에 고성역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좋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는 군수 직속 일자리 창출위원회 설치·운영으로 고성군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제정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720㎡ 부지에 고성시장 광장을 조성하고 상설공연장 운영 및 토요장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방안을 확대하고 하이문화센터 건립 지원, 도로개설사업, 산업단지 조성사업 협의, 발전소 운영 지역주민 우선채용, 가동 시 환경피해 예방 및 감시 시스템 구축 등을 단계별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유치·육성에는 개별 및 일반산업단지 기업 투자유치·육성을 위한 인센티브 지원과 경남·고성미래 50년 기반산업과 연계해 우수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한다. 경쟁력 있는 농·수산업 육성분야는 안정적인 농산물 육성 기반 구축을 위해 농업인 월급제 시행과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귀농지원센터 및 귀농전문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어업기반시설 확충 및 수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산물 권역별 산지가공유통센터 설립, 어업권 공영제 운영, 육상양식 거점단지구축, 관상어산업 육성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관광·스포츠마케팅 중심지화분야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문화인프라조성을 위해 소가야문화복합센터 건립과 작은영화관을 조기에 건립한다는 방침이다.테마가 있고 머물고 싶은 관광인프라 조성으로 자란만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하고 고성해양레포츠 아카데미 건립사업, 당항만 둘레길 조성, 고성읍 권역 체류형 해양레포츠단지 조성, 갈모봉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민이 편안하게 즐기는 생활 속의 체육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 및 체육동호회 활동 지원, 야구장 조기건립, 스포츠타운 전지훈련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행복한 육아, 교육복지실현 분야는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육아를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및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사업을 진행한다.모두가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실현을 위해 학생 우유무상급식 및 고등학생 석식 무상급식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학교·어린이집 공기순환형 청정기 보급, 작은 학교 특성화교육지원, 고성군 청소년수련관 조기건립, 청소년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 학생통학로 교통안전망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한다.군민이 존중받는 복지구현분야는 이용자가 만족하는 복지시설 기능 활성화를 위해 보훈회관 기능을 보강하고 건강가정지원센터 설립, 운영, 종합사회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센터 기능을 활성화한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을 설치하고 재가노인 복지 확대, 권역별 치매환자 쉼터 운영, 노인임플란트 시술비 지원 확대 등을 지원한다.살기 좋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복합커뮤니티 센터 1개소를 설치하고 군민자전거 교통보험 가입지원과 도시가스 공급사업 확대, 행복택시 운영확대, 공공주택 조기착공 등 사업을 추진한다.군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군수실을 운영하고 저출산·초고령화 대응 전담부서 설치, 고성군 부군수 내부 임면, 공무원전문관 제도 확대 운영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군은 69개 사업 중 52개 사업에 대해서는 백두현 군수의 임기 내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두현 군수는 “모든 실과에서 면밀하게 검토해 임기 내에 52개 사업은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성군의 한해 예산이 5천억 원이 넘고 국책사업이나 공모사업을 위주로 국·도비 확보에 노력할 것이고 민간투자부분도 LH 등과 연계해 하나하나 챙겨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