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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용정지구 경남중공업이 새주인 되나?

부산은행 삼호조선 등과 주식매입 협의 중
조선해양산업특구 특화사업 기간연장 승인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1월 25일
경남중공업이 양촌·용정지구에 선박개조·수리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은행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양촌·용정지구가 정상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성군
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경남중공업이 양촌·용정지구를 매입하기 위해 부산은행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경남중공업과 부산은행이 현재 주식매수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까지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이달 말까지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고성군에 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현재 삼호조선의 주식 60%는 부산은행이 질권을 가지고 있고 30%는 삼호조선이, 10%는 삼미금속이 소유하고 있다.경남중공업에서는 삼호조선의 주식을 전부 매수하고 양촌·용정지구에 선박개조·수리단지를 조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경남중공업에서 주식을 전부 매수하더라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토지이용계획 등 사업계획 변경이 필요하다”며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양촌·용정지구는 2007년 특구 지정 이후 (주)삼호조선이 특화사업자로 선정돼 동해면 양촌·용정리 산9-1번지 일원 192만492㎡에 사업비 4천300억 원을 들여서 중·대형 특수선박 건조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이후 2008년 공유수면매립 면허승인을 받아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 매정마을 육상환경 피해보상 등 사업을 추진했지만 조선경기의 지속적인 불황과 사업자의 자금난 등으로 부도를 맞아 사업부지는 지난 2013년 10월 31일 법원경매에 의해 부산은행에 매각됐다.당시 부산은행은 (주)삼호조선 대출금 회수를 위해 양촌·용정지구를 매입하고 제3의 사업자를 선정하여 매각키로 했지만 매수자가 없어 현재까지 답보상태에 있다.이처럼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던 양촌·용정지구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 정상화될지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경남중공업은 지난해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8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경상남도·고성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까지 4천300억 원을 투자해 동해면 일원에 선박개조·수리 전문단지를 조성, 2천500여 명을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고성군이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한 조선해양산업특구의 특화사업 시행기간연장이 승인됐다.군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기간연장에 대해서는 전화상으로 승인됐다고 알려왔다”면서 “아직까지 공문은 받지 않았지만 이번 주 내에는 보내주기로 했다. 조만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기한연장에 대한 내용을 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는 내산지구와 양촌·용정지구, 장좌지구 등 총 388만4천176㎡에 조성되어 있으며 이번 기한연장으로 특화사업기간은 2022년까지 연장된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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