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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날개 고성공장 내년 8월 착공

고성군-KAI 고성공장 건립 투자협약 체결
이당산단 6만6천㎡부지 2020년 7월 생산가동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28일
ⓒ 고성신문
고성이당산업단지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기 부품생산 공장이 들어선다. <관련기사 2면>군은 지난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
김조원 KAI 대표이사, 박용삼 군의회 의장, 담당공무원, KAI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AI 항공기 부품 생산(조립)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MOA)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한국항공우주산업에 고성읍 교사리 이당일반산업단지 내 면적 6만6천㎡의 공장 부지를 관련법에서 정한 조건인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받고 10년간 제공키로 했다.또 고성군 조례에서 정한 바에 따라 대규모투자 특별지원금을 경남도에 신청하고 입주업체 근로자가 이용하는 주차장 및 근로자 식당 등 공용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KAI는 공장건립을 위한 사업비를 투자하고 근로자는 KAI의 협력업체가 채용하며, 인력채용 시 군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또 근로자는 고성 내 거주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과 입주 협력업체의 식당운영 시 관내 농수축산물을 의무사용, 단순노무직 채용 등 지역민과의 상생방안을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KAI는 내년 8월 착공에 들어가 인프라시설 및 장비구축 공정을 거쳐 2020년 7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2020년 말부터 항공기 날개 및 동체 조립체 시험 생산·조립을 시작하고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21년 이후에는 350여 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평균 1천30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군은 지자체의 생산 인프라 구축 지원과 기업의 기술·교육·수주 지원으로 이뤄지는 KAI 고성공장 건립을 통해 항공산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제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백두현 군수는 “고성군에서는 국가예산으로 기반을 조성하고 KAI에서는 수주에만 집중, 협력업체에서는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에서 오늘 MOA체결식을 갖게 됐다”며 “이후에 고성군은 KAI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자, 동반자 관계자로서 제2~3의 항공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고성과 서부경남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근 사천·진주와의 협력을 통해 각 지역 간 합리적·효율적 기능배분과 역할분담으로 서부경남이 유·무인기를 아우르는 항공산업벨트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조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항공산업의 성장으로 지자체와 기업이 동반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성군에서도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앞서 지난 6월 백두현 군수와 김조원 KAI 대표이사는 조선경기 장기침체에 따른 대규모 실직자 발생과 이에 따른 취업기회제공 및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고성군에 항공기 부품생산 공장건립을 협의했다.이후 공장건립 추진과 관련해 국비지원 요청을 위해 고성군과 KAI는 지난 6월과 7월까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수차례 방문 협의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이후 군에서는 지난 8월 13일 이당일반산업단지 내 항공기 부품생산 공장건립 유치를 위한 부지제공, 공용시설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KAI에 제출했고 실무자 간의 수 차례 협의를 거쳐 이날 MOA체결식을 갖게 됐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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