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군수가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특정부서의 인사독점을 막기 위한 강력한 특별조사를 지시했다.백 군수는 지난 10일 실과장 간부회의에서 특정부서가 진을 독점하고 특정무서 공직자가 면에 발령나면 1년도 안 돼 더 좋은 보직을 받는 그들만의 리그가 만연해 오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는 마치 신라시대 골품제도와 같은 것이 존재한다며 특별조사를 지시했다. 다수의 공무원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일명 라인(골품제도 부서)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진이 불가능한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백두현 군수는 감사팀이 골품제도의 존재여부를 조사 바라며, 존재한다면 이번 인사에 반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백 군수는 최근 지역언론에 고성군 청렴도가 낮게 나온 이유가 인사비리가 많기 때문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청렴도가 낮은 이유는 승진 시 뭔가 주고 받았다(금품 또는 향응)고 생각한다며 인사혁신을 천명했다. 백 군수의 골품제도까지 인용하면서 특정부서의 특혜인사의 관행을 뿌리 뽑겠다고 밝히면서 골품부서가 어디인지 진원지를 파악하는 등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백 군수는 “고성군의 낮은 청렴도 등급을 전국적으로 광고한 것은 그동안 인사상 불이익을 당한 공무원이 많았다는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제 저를 믿고 용기와 희망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또 지난 7일 교육청, 4개고등학교 학생회장, 학부모, 체육회와 행정이 모였고 고3 수능생들 행정이 책임진다고 결정했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내용을 학교, 교육청과 행정이 의논하고 집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배형관 기획감사실장을 중심으로 이 이슈를 잘 챙줄 것을 당부했다.최근 부당해고 논란을 빚고 있는 고성치매전문요양원이 더 이상 요양원 운영을 할 수 없다고 군청에 공문 보내 왔는데 계약법상 행정이 처리할 권한의 유무를 빨리 판단해서 통보해 주고 행복나눔과에서는 환자의 건강이 최우선이니 환자분 잘 챙겨주시고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지시했다.
고성치매전문요양원 문제는 행정이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병원이든 노조든 환자를 볼모로 싸우는 일은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영오면의 축사 신축 관련하여 영오면민들이 도청에서 기자회견하기 했는데 이는 행정의 대처능력이 너무 안일하지 않나 생각된다고 했다. 이번 이슈만 볼 것이 아니라 왜 이런 극한의 대립까지 왔는지와 이전 행정이 주민들을 불신하게 만든 것은 없는지 등 앞으로 인정하고 사과하는 공무원은 용서할 것이고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문제를 더 꼬이게 만드는 공무원은 일벌백계차원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백두현 군수는 관상어산업육성센터의 전체적인 자료 준비해서 보고할 것을 요구하고 산부인과는 강병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1월에 개원가능한지 여부와 능력있는 여성의사 선호도가 높은데 채용여부 등을 계속 챙겨줄 것을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