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지역업체 적극 이용 약속
지역협의체 구성 주민의견 적극 수렴키로
직원 역량강화 증원으로 기간연장 줄일 것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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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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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가 위탁사업 추진 시 지역업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고 약속했다.고성군은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와 마차숙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장, 언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관 등에 대한 자본적 위탁사업 추진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군은 그동안 한국농어촌공사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권역단위사업,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등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위탁 추진해왔다.하지만 각종 위탁사업 추진 시 지역민과의 소통부족으로 주민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사업효과가 미비하다는 점과 이월 사업이 많이 발생됨에 따라 지속적인 민원과 문제점이 지적돼왔다.이번 간담회는 군이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 추진하는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발생했던 지역주민 갈등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사업 추진방법 개선책 마련, 시설물 준공 후 사후 관리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군과 농어촌공사는 위탁사업 추진 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추진과정 전반에 대한 합동점검과 소통의 장 정례화로 지역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 2019년 신규사업 8개 사업 중 특성을 고려해 군에서 5개 사업을 직영하고 3개 사업은 농어촌공사 위탁 추진하기로 하고 준공된 위탁 시설물은 군으로 신속하게 이관하되 시행 중인 사업은 준공 즉시 이관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이어 사업설계 과정 등 시행 초기부터 지역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추진과정에 지역 업체가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백두현 군수는 “농어촌공사의 종사하는 사람들이 지역사람들이 없다보니 모든 것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지역을 우선 시하는 것이 미흡했다”며 “고성군에서도 전담팀을 구성해 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도와줄 수 있는 것도 도와주고 소통하면서 지역업체를 우선적으로 이용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또 “농어촌공사에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민의 의견수렴 및 소통부족으로 마찰을 빚은 것이 사실”이라며 “군에서도 전담부서 신설해 원활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언론관계자들은 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홍보를 하지 않고 주민들도 잘 모르고 있어 소통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또 농어촌공사에서 공사추진 과정에서도 농어촌공사에서 특정업체를 이용하고 있고 인력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점 등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마차숙 지사장은 “농어촌공사에서는 35명이 근무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식사도 지역에서 하도록 하고 지역업체는 고성뿐만 아니라 통영이나 거제 사업에도 투입하는 등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자재를 이용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인력이 부족한 것은 직원역량강화나 증원을 통해 개선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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