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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모봉과 마암 군유림 부지교환 난항

산림청 마암 군유림 배제 다른 군유림과 교환 원해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07일
고성군이 갈모봉산림욕장의 국유림과 마암면 소재 군유림 교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에서 해당 부지를 전면 배제하고 교환을 원하고 있어 어려움
겪고 있다.군은 갈모봉산림욕장의 자연휴양림 조성 등 지속 가능한 개발 및 명품 산림휴양공간 조성을 위해 마암면 보전리 산176-1번지 외 85필지 120만3천908㎡와 고성읍 이당리 산146-1번지 외 13필지 59만2천4㎡를 산림청과 교환을 추진하고 있다.앞서 군은 산림청과 협의를 통해 갈모봉산림욕장의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된 이후 교환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했다.군은 지난 6월 갈모봉산림욕장이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된 이후 정식절차를 거쳐 교환신청을 했지만 산림청에서는 현지조사 등을 통해 해당 마암면 소재 군유림과는 교환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행정사무감사 시 하창현 의원은 “2016년부터 갈모봉산림욕장 국유림과 마암면 소재 군유림 교환을 추진해오고 있었는데 현재로서는 산림청에서 해당부지를 배제하고 다른 군유림으로 교환을 원하고 있다”며 “부지교환은 갈모봉산림욕장을 군유림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암면 소재 군유림을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반드시 포함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쌍자 의원도 “산림청에서 해당 부지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부지교환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갈모봉산림욕장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가치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은 해결하고 갈모봉산림욕장은 반드시 군유림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군 관계자는 “갈모봉산림욕장 자연휴양림 지정 이후 산림청에 정식으로 부지교환을 신청했지만 산림청에서 현지조사와 여론수렴 등을 거친 후 해당부지에 대한 지역의 인식이 좋지 않고 마을이 인접한데다 임도도 없어 산림경영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로 교환이 어렵다는 입장이다”며 “최대한 임도개설 등을 통해 산림경영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반드시 해당 군유림을 포함해 교환하는 것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군은 지속적으로 산림청과 협의를 통해 마암면 소재 군유림을 포함해 감정가격을 토대로 갈모봉산림욕장 국유림과 교환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르면 내년까지 교환협의를 완료할 계획이지만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최대 5년까지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일각에서는 국유림과 군유림 교환에 대해 군수뿐만 아니라 의회 의원들도 지적에만 그치지 말고 발 벗고 나서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한편 갈모봉은 2011년 3월 고성군과 산림청 간 산림서비스림 조성 및 운영협약을 통해 현재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6년 3월 개장 이후 지난해 말 기준 연간 10여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고성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산림현황으로는 편백 63%, 소나무 17%, 삼나무 5%, 기타 15%를 차지하고 있다.군은 갈모봉 및 주변 자원을 연계한 명품 생태체험, 힐링·휴양벨트 조성으로 이용객 수요에 맞춘 휴양공간을 제공하고 방문객 유치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갈모봉권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하지만 갈모봉산림욕장의 전 필지가 현재 산림청의 소유의 국유지로 체험·체류시설 설치 등 개발에 어려움이 있어 군은 재산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갈모봉산림욕장의 부지와 전 해교사 부지의 공유재산 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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