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4 16:39:4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라이프

거룩한 불사를 위해 구도자의 삶을 화폭에 담다

봉은암 주지 원공스님
선묵서화전 열려
11일까지 고성박물관 서예, 서화 작품
100여 점 전시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09일
ⓒ 고성신문
“사찰이 하나 창건된다는 것은 부처의 화신이 하나 새롭게 나타나는 것과 같습니다. 거룩한 불사의 원만 성취를 위해 두 손 모아 합장 발원합니다.”서예미학
박사 초림문중 봉은암 주지 원공스님이 불사를 위한 선묵서화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6일 고성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 원공스님의 선묵서화전은 그간 스님이 쓰고 그린 100여 점의 서예, 서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선묵서화전에는 구도자의 길을 걸으며 수행정진한 스님의 이야기가 선묵화와 글씨로 오롯이 담겨있다. 코를 대면 차와 꽃의 향기가 은은히 날 법한 서화들은 얼핏 부드러운 선이지만 그 안에는 우주만물을 호령하는 힘과 해탈로 이끄는 힘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평화로운 풍경에 더한 짧은 글귀들은 굳이 깊은 뜻을 헤아리려 하지 않아도 마음을 정화한다.원공스님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 경상남도서예대전 특선, 경상남도 서예대전 입선 3회 등 전국단위 미술대전과 서예대전은 물론 한국불교방송사장상, 법제처장상 등 수 차례 입상했다. 또한 대한민국 새하얀미술대전, 한양공예협회, 대한민국 평화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티벳 히말라야 국제깃발대전, 한국 국제백가미술작품전 등 전시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고성박물관에서 선묵화 부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원공스님은 “붓 끝에 땀을 흠뻑 적셔가며 준비한 작품들을 결실의 계절 가을에 군민들께 선보일 수 있게 돼 큰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하다”면서 “이번 전시회에 애정 어린 충고와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며 서예인의 길을 함께 하시는 선후배님들께 존경과 사랑,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원공스님의 선묵서화전은 오는 11일까지 고성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09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