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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소가야시조문학회장 ‘타임머신’ 발간

23일 오전 11시 대웅예식장 출판기념회 가져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05일
ⓒ 고성신문
소가야시조문학회 김민지(얼굴 사진) 회장이 첫 시조집 ‘타임머신’을 발간했다. 시조집 타임머신은 총 4부로 제1부 영혼의 집, 제2부 라일락이 있던 집,
3부 어느 봄날 목련꽃이, 제4부 달팽이가 있는 저녁으로 구성돼 59편의 시편이 실려 있다.이달균 시인은 “시조에게 첫 시집의 무게는 묵중하게 다가오고 시작(詩作)은 심원의 소리를 들려주는 행위이고, 시집은 살아온 만큼의 흔적을 적나라하게 드러냄으로써 새롭게 그려갈 이정표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척도”라며 “김민지 시인은 누구보다 지역의 것에 대한 애정이 많고 그동안 다양한 변모를 통해 시의 길을 다듬어왔고 그 습작의 결과물을 이번 첫 시집에 담아냈다”고 했다.
또 “초·중장을 통해 던지고 풀어헤친 대상을 종장에서 자연스레 결구를 맺는 충실함과 그 안정감 속에 피어나는 서정성은 독자를 몰입시키는 장점”이라며 “이 시집의 일관된 서정은 은유로 정제한 비애미(悲哀美)라 할 수 있고 그 은근함은 전편에 걸쳐 나타난다”고 해설했다.
김민지 시인은 “봄이 오면 꽃 피길 기다리듯이 꽃 지면 열매 맺히듯이 무심히 지나쳐온 소소한 것들과 지난날이 하나 둘 익어 이제 세상에 내놓는다”며 “지금껏 고향을 떠난 적 없는 저는 타임머신을 타고 먼 옛날로 돌아가 어머니를 만나고 그 집을 만나고 그시간을 만난다. 두 걸음 나아가기 위해 한 발이 뒤를 돌아보았다”고 했다.김민지 시인의 출판기념회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대웅예식장 3층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편 김민지 시인은 고성 출신으로 창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9년 계산 시조문학 신인상을, 제20회 시조문학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고성문협 회원이며 현재 소가야시조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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