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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신규인력 지역민 우선 채용

고성군의회
특화사업자
주민 상생협력
투자협약 체결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0월 26일
ⓒ 고성신문
삼강엠앤티(주), 삼강에스앤씨(주)가 신규인력 채용 시 해당지역 주민에게 우선적으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성군은 지난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군의
, 삼강엠앤티(주), 삼강에스앤씨(주), 동해면발전위원회와 고성조선해양산업 특구 변경에 따른 상생협력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투자협약서에는 △신규인력 채용 시 해당지역 주민 우선 취업기회 제공 △근로자 기숙사 및 거주시설 해당지역 우선 건립 △각종 물품조달계약 및 농수축산물 구매 시 지역업체 우선사용 △전기, 장비, 인력 등 지역업체 최우선 등록 △지역협의체와의 정기적 소통 이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또 삼강엠앤티(주), 삼강에스앤씨(주)는 향토기업으로써 역할을 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회사직영으로 운영해오던 통근버스를 내년부터 군내 운송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시행하고 올 연말부터 구내식당에 고성 쌀을 이용하기로 했다. 
또한 삼강에스앤씨(주) 기숙사 리모델링 후 직원 및 협력사가 이용하도록 하는 등 우선 실천이 가능한 것부터 순차적으로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백두현 군수는 “동해면에 있는 한 기업체를 방문했을 때 인력채용 시 지역민을 채용하고 필요한 물품도 고성이 비싸더라도 지역에서 구매하고 식자재도 고성 것만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하지만 다른 한 기업체에서는 도로확장과 지원 등을 요구했다. 해당기업체에서는 지역농산물도 이용하지 않는 등 지역을 위한 기본적인 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백 군수는 “기업체로 인해 지역민이 피해를 본다면 최대한 공권력을 이용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민들이 기업과 행정에 속는 일은 이제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는 동해면민의 행복, 고성군 발전, 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용삼 의장은 “동해면 주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기업체를 유치하는데 힘을 보탰고 지금까지 많은 피해도 감수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면서 “오늘 협약을 통해 기업과 주민이 서로 상생하고 지역발전에 초석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송무석 삼강엠앤티·삼강에스엔씨대표는 “동해면과 기업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철도 동해면발전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민들의 건의사항과 각종 규제완화, 행정적 지원을 약속해주는 것”이라며 “지역민들도 이를 통해 그동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업과 지역민이 함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한편 고성군은 극심한 조선경기 침체로 표류하고 있는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정상화를 위해 특구 사업기간을 당초 2018년에서 2022년으로 연장하고, 양촌·용정지구와 장좌지구에 선박개조·수리를 추가하는 특구계획 변경을 구상하고 있다.협약 체결에 앞서 군은 지역주민과 특화사업자간의 갈등 해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청회, 간담회 등을 통해 충분한 여론을 수렴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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