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고성항공산업유치와 지역일자리와 고용창출을 위한 노력을 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고성군은 산업위기 대응지역으로 어려운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해 일할 수 있는 기업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대화항공산업과 하이즈항공이 지난 15일 근로자 채용공고를 내고 31일까지 모집에 들어갔다.대화항공산업 30명, 하이즈항공 30명으로 총 60명을 고성지역에서 항공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사천공장에서 근무하다가 앞으로 이당리에 조성예정인 이당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계획이다. 군은 이당항공산업단지가 조성되고 KAI 제3공장이 유치되면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와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성군이 이당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가운데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착공할 전망이다. 군은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측량과 매장문화재지표조사을 펴고 있으며 전략적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군은 지난 15일 토지소유자들에게 3개 기관에서 감정 평가한 평균금액에 의거 보상 금액을 통지하고 보상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보상협의가 진행되는 지역은 고성읍 교사리 915번지 등 총 72필지 10만8천972㎡로 군은 상반기 중 보상협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보상협의를 진행하면서 산업단지로 승인절차를 거치는 등 행정절차도 추진해 보상이 완료되는대로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현재 1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상협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보상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추경에 예산을 더 확보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사업기간은 2020년까지 되어 있지만 실제 공사기간은 1년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기업유치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이당일반산업단지는 조선·해양플랜트의 특정산업 위주의 단편적 산업구조에서 다변화를 위해 고성군 차기 먹거리 산업인 항공기산업 관련 부품전문기업 유치 선점 및 투자 촉진을 위해 조성된다.대상지역은 고성읍 교사리 915번지 일원 10만8천972㎡로 개발기간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며, 주요 유치업종은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이다. 사업비는 용지매입비 53억 원, 영농보상비 4억 원, 용역비 9억 원, 단지조성 공사비 74억 원 등 약 140억 원(군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토지이용계획으로는 산업시설용지 6만7천328㎡, 복합용지 5천537㎡, 도로, 주차장, 저류시설, 오수처리시설, 공원, 완충녹지 등 공공시설용지 3만219㎡가 이용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