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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 준공 후 이전 빈축

사업비 5억 원 들여 공사 중 11월 정식개소 예정
내년 사업비 7억4천만 원 들여 보건소로 이전 검토
사업추진 1년도 안 돼 이전 검토 혈세 낭비 지적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0월 12일
ⓒ 고성신문
고성군이 지난해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치매안심센터를 고성읍보건지소 2층에 설치해 임시 운영 중인 가운데 내년에 치매안심센터를 보건소로 이전할 계획을 검
토하고 있어 혈세낭비라는 지적이다.군은 보건소 접근성 문제로 2000년도 현재 위치로 이전한 이후 접근성 문제로 지속인 민원이 발생해왔다. 
이에 보건소 업무 중 내방민원 위주의 업무를 읍보건지소로 기능을 조정, 이관·운영해 민원해결과 분산된 보건·의료 인력 조직 정비로 인력낭비 요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존 보건소 민원업무를 보고 있는 근무인원 15명과 임상병리검사실, 방사선실, 진료실, 구강보건실, 모자보건, 예방접종실, 산부인과 등의 시설물을 읍보건지소 2층으로 조정·이관할 계획이다.또한 기존 읍보건지소 2층에 있는 치매안심센터는 증·개축 후 보건소로 이전해 운영할 계획으로 근무인원 14명과 사무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상담·검진실, 교육실, 진료실, 로비, 창고 등 부대시설이 이전된다.
군은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의 시설이전과 설치, 정비공사 비용으로 2억8천200만 원(보건소 민원업무)과 7억4천만 원(치매안심센터) 등 총 10억2천200만 원의 군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군의회의 승인을 받아 내년 당초예산에 사업비 10억2천200만 원을 확보하고 공사를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비 확보 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치매안심센터 이설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5억 원을 들여 고성읍 보건지소 2층에 설치해 현재 임시로 운영하면서 오는 11월 8일 정식 개소예정이다. 하지만 정식개소도 아직 하지 않은 치매안심센터를 몇 개월 만에 다시 이전한다는 것에 군민혈세낭비라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10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배상길 의원은 “5억 원이라는 예산을 들여 치매안심센터를 읍보건지소 2층에 설치해놓고 1년도 안 된 시설을 전체 1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보건소로 다시 이전한다는 것은 혈세낭비”라며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이라면 절대 이런 일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공무원들이 군비를 너무 우습게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또 “지난해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할 당시 보건소에 설치하고 읍보건지소 2층에 내방민원 위주의 업무를 이관했더라면 군민 혈세를 낭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정영환 의원은 “시설물을 설치해놓고 일부 민원이 발생된다고 해서 시설을 이전하면 추후 또 다른 민원이 발생될 수 있다”면서 “신중하게 판단해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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