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보조금 공정한 집행을 위한 지침 마련

또 “농업분야 1호 공약사업인 농업인월급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농업소득의 가을 편중으로 영농준비금, 생활비, 자녀교육비 등 수확기 이전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월급제 시행에 따른 이자부담은 5%로 행정이 3.5%, 농협이 1.5%를 각각 부담하고 농업인월급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난달 18일 고성군과 NH농협 고성군지부와 4개지역농협간 MOU를 체결했다. 월급제 시행은 2019년 벼 재배 300농가를 대상으로 먼저 시범운영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영농규모에 따라 월 35만~140만 원까지 6개월간 지급할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찾아가는 영농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군수 취임 후 읍면 소통간담회를 통해 약속한대로 농업기술센터를 농업인에게 되돌려드리기 위해 폐지했던 농업인상담소를 대신할 수 있는 찾아가는 영농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영농상담실은 지난달 12일부터 전읍면을 대상으로 전문담당관 6명이 매주 1회 방문 운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농업인의 현장애로기술 해소, 작목별 기술지도,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농정시책 홍보 등 현장에서 농업인과 상호 소통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백 군수는 “권역별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추가 설치해 농업인이 근거리에서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해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 및 농기계 유지비용 경감은 물론 농기계임대 시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2019년 영오지역에 분소를 시범 설치·운영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설치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농산물가공 창업보육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며 “이달 농산물가공 창업보육센터 준공을 계기로 농산물 가공·창업 맞춤형 교육을 통한 농식품 가공 전문인을 양성해 고성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한 각종 가공제품 개발로 우리농업의 새로운 고소득 창출을 농업인과 함께 모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