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전포항 150억원 투입 확정
어촌종합진흥계획에 따라 어촌·어항복합모델로 조성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4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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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어촌종합진흥대책에 따라 국가어항인 하일면 맥전포항에 2006년부터 2년간 150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지난 15일 해수부는 전국 17개 국가항을 대상으로 학계, 어항전문가,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를 거쳐 고성군 하일면 맥전포항, 전남 강진군 마량항, 제주도 모슬포항 등 7곳을 어촌·어항복합공간조성 1모델로 선정했다.
따라서 하일면 맥전포항이 국가어항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1모델은 150억, 2모델은 60억원이 지원된다.
맥전포항은 2005년 기본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실시설계 등을 마무리하고 2006년부터 2년간 150억원의 어촌어항복합조성공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맥전포항 어촌 어항복합공간조성사업은 어촌 어항을 단순히 어업기능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관광지로써의 기능을 접목시켜 어촌을 보다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어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어촌관광체험 등 복합공간모델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맥전포항에는 녹지공원이 조성되고 활어회센터 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도 주차장과 안장섬 접안시설이 갖춰지며 어촌종합개발지로 변모하게 된다.
특히 주5일제 근무 확대시행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해수욕장과 어촌체험장, 산책로 등 체험휴양레져시설이 대폭 설치된다.
또 소규모 공연장과 다기능 운동장, 좌이산등산로 등을 정비해 문화체육시설이 만들어진다.
아울러 맥전포항이 어촌어항복합공간으로 개발됨에 따라 상족암군립공원~맥전포항~동화리 어촌체험마을~임포횟집촌~고성읍~당항포관광지로 잇는 체험 체류형관광코스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럴경우 종전 상족암과 하일, 하이면의 관광코스가 사천시와 인접해 고성군의 수입효과가 적었다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맥전포항이 국가어항 어촌복합공간조성사업지로 최종 선정된 것은 이학렬 고성군수를 비롯한 해양수산과 공무원들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아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성군은 지난해 수산과를 해양수산과로 명칭을 변경, 수산업무를 관광레저와 접목시켜나가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해양레저팀을 신설하여 해양수산시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양수산과 해양레저팀 구동완 팀장은 “맥전포항이 복합공간으로 조성되면 남포항과 당항항 상족암에 유람선을 운항해 체류형·체험형 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당항항도 남해안 최고의 해양리조트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고성군은 해양분야투자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고성읍 남포항과 거류면 당동항을 국가어항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해수부와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현갑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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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4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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