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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면 구 SPP고성조선 자리 목재펠릿공장 ‘동의’

군진마을 11가구 신영포르투 합의서 교환
질소산화물 발생 적고 수입목재 사용 안해
1천390억 원 투자 2020년 준공 100여 명 고용
주민대표 구성 환경감시원 지정 운영 요구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31일
ⓒ 고성신문
동해면 장기리 구 SPP고성조선 부지에 목재펠릿공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목재펠릿을 생산하는 신영포르투는 동해면 장기리 671-6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
390억원을 들여 9만8천445㎡ 면적에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신영포르투 고성공장은 행정절차를 거쳐 12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종업원 100여명에 연간 35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신영포르투는 나무를 찌고 압축하는 공정을 거쳐 펠릿을 만드는 회사이다. 현재 충북 청원에 1공장이 있고 충북 지천에 2공장이 고성에 3공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금은 펠릿난로 원료 등에 공급하지만 추후 고성하이화력발전소와 삼천포화력 하동화력발전소 등에 납품 예정이다.
이에 지난달 20일 동해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일부 주민들은 목재펠릿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암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이 발생되어 주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또한 수입목재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믿을 수 없다며 수입목재로 인한 외래해충 유입으로 생태계 파괴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신영포르투는 일부 주민들이 제기한 질소산화물은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서 30㏙으로 기준치 100㏙ 이하라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신영 측은 오염되지 않은 순수목재를 원재료로 하여 건조 분쇄 성형과정을 거쳐 친환경 목재펠릿을 생산하기 때문에 공해업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신영포르투는 구 SPP고성조선의 본관건물을 사무실과 기숙사로 사용하고 조선가지재생산공자 4동중 2동을 철거하고 나머지 2개동에 작업장과 관제실 전기실 기계실로 만들고 목재창고 1동을 설치할 계획이다. 녹지공간을 더 늘려 친환경기업의 이미질를 높이고 방음시설과 대기질 등 환경감시시스템과 주민들과 협의해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주민들은 공장이 가동되면 주민대표 8명 정도를 현장감시원으로 지정해 주기적으로 환경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또한 국내 폐목재를 사용해도 충분히 생산물량이 가능한데 수입목재를 사용하면 물류비용이 오히려 더 많이 들어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에 동해면 군진마을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신영포르투 목재펠릿공장 유치에 동의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2일 공장조성에 따른 환경피해문제를 해소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합의서를 교환했다.군민마을 11가구 주민들은 유치위를 구성해 동의서에 서명날인하여 고성군에 제출하기로 했다.이광석 군진마을대책위원장은 “목재펠릿공장과 바로 인접한 무리마을 주민들은 구 SPP고성조선로 인한 소음과 분진에다 도장페인트, 쇳가루가 날릴 때보다 환경과 작업조건이 좋다고 판단해 공장이 들어서는데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신영포르투는 주민설명회를 했으며 주민동의서를 받아 군관리계획과 환경보전방안을 세워 고성군에 공장등록 및 건축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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