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군수, 공무원 압수수색 군민 사과

백 군수는 “자체감사결과가 미흡하거나 향후 이와 같은 일들이 재발할 시에는 직접 도청, 더아가 감사원에 감사요청을 하도록 하겠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해당 공무원은 현재 대기발령상태로 17일 산청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결과 공개시기에 대해 백 군수는 “관급자제와 설계, 수의계약 등 업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감사를 지시했고 지난 3~5년 동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감사대상이 방대하다보니 결과보고는 다소 기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백 군수는 고성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고성사랑상품권은 지난 1월 발행된 이후 현재까지 4억 원이 판매됐고 가맹점은 600여 개에 이르고 있다.군은 추석연휴 전 30억 원을 추가 발행할 예정으로 고성사랑상품권 이용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또 고성사랑상품권 유통을 위해 상공협의회 등과 구매협약을 추진하고 명절 기업체 이용권장, 표창 시상금, 공무원 수당 상품권 지급, 2019년부터 지역관광지 주차비 고성사랑 상품권 지급, 공룡엑스포 행사시 입장료 및 주차료 일부 금액 상품권 지급방안, 관내 모든 축제 행사시 고성사랑상품권과 연계한 프로그램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백두현 군수는 “이전의 행정에서는 협약하면 기관 단체장과 사진만 찍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는 전시행정을 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군민이 도움을 받는 행정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