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성군민건강걷기대회가 지난 29일 오전 7시 30분부터 고성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민걷기대회 참가자 700여 명은 류순천 강사의 지도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으로 몸을 푼 후 출발했다.
이날 코스는 보조경기장을 출발해 인성주유소 사거리~서외오거리~수남사거리~철뚝 횟집단지~남산 뒤편 산책로~남산교~남산정까지 이어졌다.
고성군 보건소는 이날 건강부스를 운영해 군민에게 체지방측정 및 혈압, 혈당측정을 실시하여 군민의 만성질환예방에 기여했다.
이를 토대로 걷기운동을 생활화 하는 분위기 조성과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걷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상호간 참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는 계기가 됐다.
걷기대회에 참석한 김창석(36·서외리)씨는 “아내와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걷기대회에 참석했다”며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더하는 것 같아 정말 좋다”고 말했다.
정태연(59 ·고성읍)씨는 “매일 남산을 오르고 있지만 오늘은 손자 손녀와 함께 참가해 더욱 의미가 있다. 손자들에게는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의 막바지 경품추첨에 참가자들의 호응이 컸다.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축구공, 농구공, 배드민턴 라켓 등 다양한 경품 추첨과 고급 스포츠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증정해 참가자들에게 더없이 값진 선물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