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체육회 사무국장 바뀌나?
체육회 임시총회 열어 백두현 신임회장 추대
정부오 사무국장 사직서 제출 9월까지 업무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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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체육회 정부오 사무국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향후 사무국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성군은 지난 19일 고성박물관 강의실에서 각 읍면체육장과 종목별협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두현 군수 주재로 소통 간담회를 열고 고성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백두현 군수는 “정부오 사무국장이 찾아와 ‘후배가 군수가 돼 체육회 활동을 하는데 있어 선배로서 부담돼서는 안되겠다’면서 사표를 제출했다”며 “만류는 했지만 서로 합의한 것은 9월에 생활체육대회까지 사무국장직을 수행하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또한 “농업기술센터와 체육회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군민에게 보조금을 지급하지만 특정한 곳에 보조금이 집중되는 일이 많아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체육회 사무국장이 잘하고 있지만 체육인이 논의해서 선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천명길 고성읍체육회장은 “정부오 사무국장이 현재 잘하고 있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표를 제출했지만 다시 추대해서 사무국장을 맡을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이어 고성군은 고성체육회 조직 및 업무개선을 통해 군민과 사무국 직원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사무국장의 업무를 기존 고성군체육회 사무국 업무를 총괄하고 읍면체육회 건의, 민원, 예산 해소 등의 업무도 추가됐다. 또 생활체육지도자 9명도 당초 지도종목 수업과 일부 체육행사를 지원에서 탈피해 향후에는 담당종목별 기획, 예산집행, 행사지원 및 선수수급, 1인 3~4개 종목 담당 지정 등의 업무를 중점적으로 하게 된다.또한 기존 생활체육지도자 팀장을 차장으로 직책을 변경하고 체육지도자 업무 및 복무관리, 장애인체육 건의, 민원, 예산해소의 업무를 맡게 된다.기존 전문체육담당과 생활체육담당은 일반체육담당으로 통합하고 장애인체육담당을 신설해 업무를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생활체육지도자가 3~4개 종목을 담당하는 것은 종목을 가르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 경기단체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해 사무국에 알리는 창구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향후 전문성을 가진 생활체육지도자는 더 추가로 배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백두현 군수는 “체육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성 체육, 군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고성군체육회를 이끌어나가겠다”며 “우수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체육활동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고성군체육회는 간담회에 앞서 대의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해 백두현 군수를 고성군체육회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이회재 상임부회장 주재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고성군체육회장 추대의 건 △고성군체육회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규정 제정 의결의 건 △고성군체육회 종목단체 규정 재정(안) 의결의 건 △고성군체육회 종목단체 회장선거관리 규정 제정 의결의 건을 심의·의결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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