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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 고분군으로 확정

추진위 유산 범위확대 심의의결
후보 가야고분군 총 7개로 확대
창녕 합천 남원 고분군 등 4개 추가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18일
송학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 가야고분군이 7개로 확대돼 등재 가능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
있다. 문화재청, 경남도, 경북도 등 가야문화권 관련 지자체 국장, 부단체장으로 구성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도청에서 2018년도 제3회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유산의 범위 확대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오는 2021년 가야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현장조사 및 심의 등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 선정심의에서 문화재위원회가 “완전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유산을 추가하라”고 권고하면서 후보선정이 보류된 상황이었다.
위원회는 3월부터 지난달까지 3차례에 걸쳐 등재신청 후보 추가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영호남에 걸쳐 분포한 가야고분군 33개의 가치에 대해 검토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고성을 방문해 송학동고분군을 둘러봤다.이 과정에서 전문가들은 이미 등재를 추진해온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 등 3개 가야고분군 이외에도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충족하는 고분군을 추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추가 대상 고분군은 고성 송학동고분군을 비롯해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 등 4개 고분군이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검토해 총 7개의 고분군으로 확대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최종의결했다. 또한 위원회는 유산이 소재한 3개 광역·7개 기초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등재 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의 구성과 운영, 인력배치, 예산분담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가야고분군은 2013년 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후 2015년 3월에는 문화재청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2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을 발족해 경남은 물론 경북과 전라도 영산강 일대까지 분포하고 있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추진단은 올 연말 가야고분군을 문화재청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등록해 내년 7월 세계유산 최종등재 신청대상으로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측면에서 문화유산적 가치의 검토와 확인을 진행 중이다. 이어 2020년에는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 다음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 전북 등 고분군이 소재한 다른 지역이 추진단에 참여할 경우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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