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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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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느라 어른보다 더 바쁘던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리는 축제가 마련됐다.(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고성지회는 지난 11일 고성군국민체육센터 옆 야외 특설무대에서 2018 고성군청소년축제한마당을 개최했다. 가수 향기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군내 초중고교생은 물론 가족단위 관람객까지 1천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세계 5대 비보이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면서 세계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비보이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진조크루의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로 문을 열면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축제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벌어진 댄스 배틀에는 5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려 음악에 맞춰 저마다 개성있는 춤을 선보였다.
아이돌 그룹 NCT드림의 무대가 이어지자 이들의 무대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고성을 찾은 팬들의 플래시 세례가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이어진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에서는 군내 각 학교 밴드, 댄스 동아리가 참여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경남고성음악고 밴드팀이 금상을 수상하며 상금 50만 원의 영예를 안았다.
고성여중 댄스팀이 은상, 경남고성음악고 댄스팀이 동상, 철성고등학교 밴드팀이 인기상을 각각 차지했다.(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고성지회 심영민 지회장은 “그간 학업 스트레스로 짓눌려있던 청소년들의 해방구이자 끼와 개성을 찾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청소년축제한마당을 개최했다”면서 “고성의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재능을 갖고 꿈을 더욱 크게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삼아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