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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에 강한 경남특화 해만가리비 개발

경남도 인공종자 생산
양식어민에 보급 예정
미국산 우량 가리비
유전적 다양성 확보
경남산 가리비 개발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4월 27일
경남도가 남해안 청정해역에 특화된 해만가리비를 개발해 양식어민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국내에서 양식하는 해만가리비는 중국에서 이식한 품종으로 여러
세대를 거쳐 생산되면서 유전적 열성화 현상이 발생해 기형 발생률이 높고 폐사량이 늘어나면서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남도는 지난 23일 경남 연안에 최적화된 해만가리비를 개발하고자 지난해 11월 미국 메릴랜드주 해양환경기술연구소와 협약을 체결해 메릴랜드의 야생 해만가리비를 도입했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5~7㎝ 크기의 우량 어미 해만가리비 90㎏을 시료로 사용해 다음 달부터 경남 연안 해역에서 적응시험을 할계획이다.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경남 연안 해양 환경과 기후 변화에 특화된 해만가리비를 개발하고 향후 경남 특화 해만가리비 인공 종자도 생산해 도내 양식 어민에게 보급할 예정이다.해만가리비는 북아메리카 대서양 연안이 원산지로 고수온에 강하고 성장이 빨라 이식한 해에 상품으로 출하할 수 있다.
고성군 자란만을 중심으로 2000년부터 중국산 종자를 수입해 고성군 자란만을 중심으로 양식이 시작됐다.해만가리비는 2013년 수산물 생산 통계에 처음으로 194톤이 기록된 뒤 2014년 659톤, 2015년 1천156톤, 2016년 2천618톤으로 해마다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특히 고성군에서는 지난해 10월 제1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를 열어 가리비를 고성의 특산 수산물로 전국에 알렸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축적된 해만가리비 양식 기술을 미국산 우량 해만가리비에 적용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 경남산 해만가리비를 개발하도록 총력을 쏟겠다”며 “경남 특화 해만가리비가 개발되면 경남지역의 새로운 특화 수산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량종 보존과 종자 보급 시행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리비 양식어민들은 수산자원연구소에서 개발하는 해만가리비 종자가 기존의 중국에서 수입해왔던 종자에 비해 성장도 빠르고 고수온에도 강하다면 어가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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