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해면 황금바지락축제가 패류독소로 인해 9월로 연기됐다.
당초 16일 동해면 양촌리 덕곡마을 바닷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바지락 축제는 근 해역에서 패류독소가 검출되면서 개최가 연기됐다. 행사 관계자는 “그간 행사를 준비하면서 모두 고생했지만 동해면 해역에서 패류독소가 검출돼 패류 채취가 금지됨에 따라 행사는 9월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금바지락 캐기 등에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에게는 참가비를 전액 환불하고 양해를 구했다.동해면 황금바지락축제는 동해초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학생들의 체험학습현장, 군민들의 이색 봄나들이로 기대됐다.
또한 의령 등 인근지역과 단체 등에서도 이벤트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무산된 상황이다.황금바지락축제 관계자는 “예정된 행사가 취소되면서 아쉬워하는 분들께 본의는 아니지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9월에 개최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부족함 없는 행사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면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동해면지역어촌계, 구절산십리복사꽃추진위원회가 주관해 9월 중 개최될 제2회 동해면 황금바지락축제는 1돈짜리 황금바지락 5개와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노래자랑과 유·초등학생 그림그리기, 농산물 판매 및 전시 등 다양한 연령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잔치 한마당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
입력 : 2018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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