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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연말쯤 상족암군립공원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상족암군립공원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은 현재 설계가 완료된 상태다. 다만 올해는 예산 확보를 우선으로 하고, 내년 초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말 공사를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16년 지방재정 10월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같은 해 11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이를 반영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상족암군립공원계획을 변경고시, 공원시설로 캠핑장을 포함했으며 12월 공원사업시행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하이면 자란만로 618(덕명리 15번지) 상족암군립공원 일원에 조성되는 국민여가캠핑장은 전체 3만687㎡ 면적에 오토캠핑장 1개소 104면, 백캠핑장 1개소 46면 등 캠핑장 150면, 캠핑트레일러 10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캠핑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캠핑장 및 주차장은 자연석형 잔디 블록 포장, 차도와 보도는 아스팔트·소형 고압 블록포장, 그 외 건축물은 철근 콘크리트조 및 경량철골조로 조성된다.이를 위해 군은 국비 50%, 도비 15%, 군비 35%를 포함해 총 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해두고 있다.경남도는 올해 초 도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겠다며 상족암군립공원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에 20억 원을 투자하고 야영장 및 유원시설 안전점검과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해 관광사업 안전관리 강화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는 야영객으로 인해 지역주민의 이해부족과 부족한 야영장과 열악한 편의시설 확충 등 시설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으로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머무를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탐방객 및 관광객 수요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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