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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아름다움 담은 한글 서체별 큰 작품 한마당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4월 14~19일 6일간 전시
국한문 큰작품, 국내외 서예 작품 전시
한글 서체 폰트 9개 현장 공개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23일
ⓒ (주)고성신문사
한글 서체 정립으로 한글 세계화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원대한 뜻을 담은 서예전시회가 마련된다.사단법인 한국서체연구회(이사장 허경무‧얼굴 사진)는 다음
달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 현대전시장에서 ‘한글 서체별 큰 작품 예술의 전당 펼침 한마당-한글 서체 정립을 위한 특별기획 이동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사)한국서체연구회 허경무 이사장이 훈민정음해례본체, 훈민정음언해본체 정자·흘림·진흘림, 궁체 정자·흘림·진흘림 등 일곱 가지 서체로 쓴 가로 70㎝, 세로 200㎝ 대전지 70장에 달하는 한글 서체별 큰 작품과 함께 국문과 한문 서체를 혼합한 상춘곡 큰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한국서체연구회 한뜰 신미경 이사가 쓴 한글 서체별 작품 80점, 전국 대표작가의 한글서예 초대전 78점과 중국 상하이 서예인들의 한글 서체 작품 70점 등도 함께 출품돼 관람객을 맞는다.(사)한글서체연구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글 기계화를 위해 제작한 해례1, 해례2, 해례3, 언해정1, 언해정2, 언해흘1, 궁정1, 궁정2, 궁흘1 등 모두 9개 한글 서체 폰트도 공개할 계획이다. 허경무 이사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아름답고, 다양하고, 수준 높고,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글 서예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며 “서로 특성이 다른 이질적인 서체를 한 화면에 함께 구성하는 서체복합구성으로써 한글서예의 예술성과 확장성을 드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 이사장은 “한글이 우리 겨레 최고의 문화유산이지만 과연 우리가 어떻게 가꾸느냐가 관건”이라며 “웅장하고 활달하며, 기운이 생동하는 풍부한 예술적 감흥을 한글의 여러 서체로 매우 훌륭하게 발현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기회”라고 밝혔다.
허경무 이사장은 “최근 세계 패션쇼에서 한글을 디자인한 의상이 등장하고 인기를 모으는 것만 봐도 한글의 예술성을 알 수 있다”며 “세계적으로 한류 확산 분위기 속에 한글을 배우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서체 예술화는 한국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글 서체별 큰 작품 예술의 전당 펼침 한마당은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 현대전시관 1, 2, 3 전시실에서 4월 14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 이어진다. 
개막식 전시 현장에서 해설과 행사 설명이 마련돼 이해를 돕는다.고성 출신인 재부산향우 허경무 이사장은 지난 2002년 한국서체연구회를 부산에서 설립해 지금까지 250여 명의 회원과 함께 한글 서체를 체계화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30년간 중·고교 국어교사를 한 그는 모두 50년의 서예 활동 중 16년을 한글 서체 연구에 매진했다. 2006년에는 첫 한글 서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도 받았다. 그는 매년 100여 명에게 한글 서체를 교육해 한글날이면 부산시청 갤러리와 고향인 경남 고성에서 한글 서체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시상도 한다. 2015년부터는 중국 상하이(上海) 서예가들과 함께 문자예술교류전도 열어 중국 서예가들에게 한글 서체를 소개하기도 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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