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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패류독소 잇따라 검출, 주의 요구

거제시 능포해역 식품허용기준치 초과 검출
고성해역에는 아직까지 패류독소 발생 안돼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3월 16일
ⓒ (주)고성신문사
남해안 일대 해역에서 봄철 수온이 상승하면서 패류독소가 잇따라 검출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경남도는 지난 14일 경상남도 수산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패류독소 피해최소화 대책회의를 가졌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3일 패류독소를 조사한 결과 거제시 능포해역에서 식품허용기준치(80㎍/100g)를 초과한 239㎍이 검출됐다.또한 창원시 난포·덕동·진해 명동해역(45〜50㎍), 통영시 오비도·학림·신천리·사량도(43〜59㎍), 남해군 장포(43㎍) 등에서도 기준치 이하의 패류독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를 통해 도와 수산기술사업소, 시·군에서는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과 대응태세 확립으로 안전한 수산물 생산 및 패류독소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패류독소 발생상황을 알리고 수확이 가능한 양식패류는 조기 채취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로 했다.또 주말 행락객이 많이 모이는 해안가 등에는 패류채취 금지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낚시객 등을 대상으로 자연산 패류를 먹지 말도록 홍보할 계획이다.패류독소는 해마다 봄철에 대량 번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패류 등이 섭취해 그 독성성분이 패류 체내에 축적돼 발생한다. 이러한 패류를 사람이 섭취하면 식중독을 일으키거나 근육마비, 호흡곤란 증상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특히 패류독소는 얼리거나 냉장 또는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식품허용기준치를 초과한 패류는 먹어서는 안 된다.경남도 관계자는 “수온 상승으로 패류독소 발생해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자연산 패류를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어업인들은 패류독소 발생에 따른 양식수산물 소비 위축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식패류는 조기에 채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내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달 28일 통영시 오비도에서 패류독소가 처음 검출되고 나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올해 패류독소는 지난해 첫 발생일인 4월 12일보다 한 달 보름 정도 빠르고, 평년보다도 보름 이상 빨라 패류독소 발생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도는 이러한 패류독소는 6월께 수온이 18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소멸한다고 덧붙였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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