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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 대량 소비촉진 앞장”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2월 23일
ⓒ (주)고성신문사
김종철 고성수협조합장
황금개띠의 해를 맞이하여 조합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무술년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어자원 고갈과 연안의 각종 개발사업으로 여러분의
의 터전이 소실됨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우리의 바다를 지키는 조합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조합원님들의 복지증진과 건실하고 내실있는 강한 수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도 여러분 모두 소원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2015년 3월 20일 최초로 전국협동조합장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였습니다. 벌써 3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조합장이 되기 전부터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중 대표 수산물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였습니다. 우리 고성 지역은 미국FDA에서 지정한 천혜의 조건을 갖춘 자란만이 있습니다. 자란만에서는 굴양식어업이 성행하고 굴은 우리지역 효자종목으로 대표수산물이었습니다. 어업면허 관리 등에 관한 규칙개정으로 양식품목의 자율 선택제에 따라 양식어업의 아무런 제한 없이 품목선택이 자유로워져 굴양식어업인들이 기존의 굴 양식에서 가리비 양식으로 품목전환이 이루어져 몇 년 전부터 자란만의 대표적 수산물이 굴에서 가리비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고성수협을 책임지고 있는 저는 가리비 양식에 대하여 남다른 관심이 있고 제가 직접 가리비 양식을 해본 경험을 살려 가리비 양식산업 확대를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지금까지는 수확량 및 수익률이 조금 높은 편이기는 하나 전국적인 소비에 유통체계가 많이 미약하고 고성 가리비의 홍보가 부족한 실정입니다.지난해 일부 가리비생산 어업인들의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가 있었음에도 대량소비의 부족한 부분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한 해 고성 가리비의 직접 홍보 및 판매를 위하여 서울 등 대도시에서 대형유통업체에 소비촉진 직거래행사도 진행하였으며, 특히 고성군에서 처음으로 가리비수산물축제행사를 개최하여 고성가리비의 우수성과 저변확대를 위한 단초를 마련하였습니다. 그 결과 가리비수산물축제가 예상보다 많은 호응을 얻어 양식 어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올해는 지난해 대형유통업체의 직거래장터를 통한 홍보 및 판매의 경험을 살려서 더 많은 생산 어업인들이 참여하는 동시다발적인 판매행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다음으로 현재 우리지역은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가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하여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수년간 인근지역에서 국가공익사업을 이유로 바다매립, 어류의 산란장인 바다모래 채취 등으로 바다가 황폐해지고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음에도 우리 지역 어업인들은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이렇게 우리 어업인들이 어업피해에 대하여 정당한 권리와 권익을 보호 받지 못하는 것이 가장 가슴이 아팠습니다.그래서 우리 지역 어업인들을 부산 신항건설에 따른 어업피해보상대상지역 어업인으로 편입하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남동발전 제4회사장 건립에 따른 어업피해와 관련하여 법적 소송 진행 등으로 우리 지역 어업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어느 정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남동발전 제4회사장 축조사업에 따른 어업피해 손해배상은 현재 법원에서 우리의 주장을 받아들여 어업피해 감정 조사 중에 있습니다. 결과는 올해 하반기에 나올 예정으로 그 결과에 따라 특히 서부지역 어업인들에게는 정확한 보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고성그린파워 화력발전소건립과 관련해서도 어업피해보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같이 고성수협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책위에서 협상당사자인 고성그린파워에 보상협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 조만간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우리지역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어자원 고갈로 어업인들의 생활터전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어업인의 권익증진, 어업경영 여건 조성, 어업인의 실익증진을 위해서 당장 새로운 사업의 진행은 어려우나 매년 실시하는 치어방류사업을 확대하여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또한 어업경영여건조성을 위해 어업의 필요경비 지원을 위해 정책자금의 지원을 확대하여 어업인의 실익증진사업을 확대하도록 할 것입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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