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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고성신문사 |
| 이영춘 동부농협조합장 |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 했던 2017년 정유년 한 해의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어느 듯 황금개띠 해인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황금개띠는 년과 다산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올해도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조합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조합장으로 역임하면서 △2015년 당기순이익 8억4천600만 원(조합원의 출자 및 이용고배당금 4억4천만 원) △2016년 당기순이익 14억2천700만 원(조합원의 출자 및 이용고배당금 5억1천200만 원) △2017년 당기순이익 15억1천만 원(조합원의 출자 및 이용고배당금 6억5천100만 원) 등 해마다 당기순이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4년 외곡지점에 주유소를 신축하고 2016년에는 동해지점에 집하장, 지난해에는 외곡지점에 산지집하장 건물과 건조장 건물을 신축해 농업인들이 보다 편익증진에 노력했습니다. 올해도 농기계은행사업 활성화를 위한 농기계 보관을 위한 창고건물 신축과 농업인이 생산한 쌀 보관을 위한 양곡보관을 위한 창고건물 신축, 농업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은행사업을 확대해 이앙에서 수확까지 농협에서 대행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새해에는 거류면 동해면 지역의 조합원 및 농업인들의 살림살이가 더 나아져서 무술년 경제걱정을 안하고 지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농협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경제사업을 활성화하여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에 팔아줄 수 있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조합장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조선 산업의 침체로 인하여 거류면·동해면 나아가 고성군의 경제가 아주 많이 침체되어 있는 현실에서 조합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발 벗고 나서서 역할을 하겠습니다. 고성군은 아직까지 관광업이나 서비스업보다는 생명환경농업 등이 고성군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산업이 발전할수록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번에 농협에서 출자하여 만든 거제통영고성 조공법인이 활성화되어 고성군에서 생산된 우수한 쌀이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이에 발맞추어서 농협에서 고성군 농업인을 위한 양곡보관창고를 신축하려고 합니다. 농업인들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니 만큼 고성군에 건축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농협은 조합원의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에 팔아주어 조합원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높이고자 설립이 되었습니다. 조합장으로서 이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이라는 사실을 꼭 알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입력 : 2018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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