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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구 선생 정신 기리는 청빈관 건립 추진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 예산 확보 노력 약속
계획 수립 전 검토 단계 접근성 좋은 장소 선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09일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청빈관 건립 예산 지원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으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주)고성신문사
故 제정구 선생의 청빈사상과 나눔정신을 선양할 수 있는 기념관이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3일 대가면 척정리 제정구 선생의 묘소에서 진행된 제19주기 추모식
석 차 고성을 방문했다. 추모식에 앞서 마련된 환담 자리에서 고성군 관계자가 제정구 선생의 정신을 선양할 수 있는 기념관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 건립계획 수립의 뜻을 밝히자 김 장관이 “구체적 계획이 수립된다면 검토해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아직 구체화된 것은 아니지만 제정구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받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념관 건립 의견을 전달했다”면서 “현재는 확실한 계획을 수립하기 전 검토단계이기 때문에 정확한 예산이나 장소, 규모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군의 이러한 계획에 대해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제정구 선생의 뜻을 이어가는 것은 좋지만 다른 예산도 있으니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고성군이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면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다만 군과 김부겸 장관은 故 제정구 선생 한 명에 대해서만 선양이나 기념하기 위한 시설의 건립보다는 보다 많은 인물의 소개가 가능한 시설이 타당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군은 가칭 청빈관의 건립이 확정된다면 고성군민은 물론 관광객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가면 척정리 척곡마을의 선영 주변이나 생가 등은 자가차량은 물론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로써는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지는 않았으나 생전 청빈한 삶을 살며 도시빈민들과 함께하는 것은 물론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한 제 선생의 정신을 새길 수 있도록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시설로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제정구선생고성기념사업회 등에서는 청빈관의 건립을 환영하고 있다.
이진만 회장은 “제정구 선생은 시흥 판자촌에서 빈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도시빈민 삶의 수준 향상을 위해 평생을 노력해온 것뿐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태동과 발전에 누구보다 큰 역할을 한 고성의 인물”이라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이러한 기념관이 마련된다는 점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청빈관이 건립되면 제정구 선생과 관련된 자료는 물론 선생의 활동모습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시설의 구성이나 규모에 따라 시흥과의 문화교류 창구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제 선생은 물론 고성이 배출한 걸출한 인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고성이 배출한 걸출한 인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군내외 학생들의 교육 현장으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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