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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외동패총 국가문화재로 승격 신호탄

성산패총, 동삼동패총과 현장 비교분석
삼락리고분 도문화재 지정 신청 계획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29일
ⓒ (주)고성신문사
동외동패총을 국가문화재로 승격하기 위한 자료수집이 시작됐다. 군은 지난 24일 창원 마산외동성산패총(사적 제240호) 및 부산 동삼동패총(사적 제266호) 등 국
사적 2개소를 찾아 지정요건을 파악하고 동외동패총과 비교분석했다.고성교육지원청과 고성청년회의소 뒤 당산 빗면에 위치한 동외동패총(경상남도 기념물 제26호)은 1974년 동아대학교 박물관 조사팀을 통해 발굴조사된 선사시대 유적이다. 초기 철기시대 이 지역에 모여 살던 사람들이 조개 등을 잡아먹고 버린 조개무지로, 각종 토기와 동물뼈로 만든 화살촉, 중국 한나라의 거울조각과 철기류가 출토됐다.뿐만 아니라 정상부에서는 3~4세기 원삼국시대 제사장급 이상이 소장한 조문청동기 등이 출토된 점 등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국가문화재로 승격이 기대되고 있다.이와 함께 2016년 발견된 삼락리고분의 도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마암면 삼락리 산35-4번지에 위치한 삼락리고분은 태양광에너지 발전사업 공사 당시 토목공사 진행 중 봉분이 발견되면서 시굴조사한 결과 6세기경 조성된 고분으로 나타났다. 군은 행정절차 진행 후 고분구역 지번 분할을 완료했으며, 26일 도문화재 지정을 신청했다.군 관계자는 “가야사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선사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패총은 도 지정문화재에서 국가문화재로 승격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는 중”이라며 “창원이나 부산에 위치한 사적과 고성 동외동패총의 면밀한 비교분석으로 국가문화재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외동패총 인근의 부지를 매입하고, 향후 5년간 93억 원을 투입해 초기 철기시대를 이끈 소가야의 생활유적 보존은 물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한편 군은 송학동고분군 기월리1호분 주변 문화재 지정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군은 기월리 428, 429번지 2필지에 대해 문화재 전문가 4명의 조사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고분군이 인접해있어 바르게 정비하기 위해서는 일부가 포함되는 두 필지에 대해 추가로 매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대한 빨리 매입 후 정비를 통해 소가야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군민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향후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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