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 학부모 만족도 경남도내 최고 수준

1위는 산청군으로 고성보다 0.21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도내 학부모 5천686명이 모바일을 통해 설문에 참여했으며 경남도 종합만족도는 3.99점을 받았다고 밝혔다.고성군내 학부모들은 안전한 환경조성에 대해 4.36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했다. 이어 배움 중심 교육정책 변화에 대한 체감 수준을 묻는 학력향상 만족도는 4.35점이었다.과정중심 평가가 자녀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는 정도를 묻는 과정중심 평가는 4.29점, 인성교육 만족도 4.10점,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4.23점, 안전교육 4.31점, 학교시설 냉난방에 대한 만족수준을 묻는 시설환경 4.19점, 학부모와 소통 만족도 4.14점 등 대부분의 문항에서 4.10점을 넘기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진학지도에 대한 만족수준을 묻는 고교교육 만족도를 묻는 문항에서는 3.63점으로 도내 16위를 기록, 하위권에 포함됐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전체 만족도는 3.99점으로 긍정적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2016년도 하반기 대비 초등학교는 0.20점, 중학교는 0.19점, 고등학교는 0.14점 상승했다”고 밝혔다.이번 학부모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1위였던 산청군은 4.41점을 받았고 고성에 이어 3위였던 남해는 4.19점, 의령 4.18점, 함안 4.17점, 하동 4.15점, 창녕 4.11점, 거창 4.11점, 합천 4.10점, 통영 4.06점, 진주 4.05점, 양산 4.04점, 밀양 4.03점, 사천 4.00점으로 4점 이상을 받았다. 4점 미만을 받은 지역은 3.99점을 받은 함양, 3.94점을 받은 김해, 3.92점의 창원, 3.85점을 받은 거제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도내에서 가장 큰 도시인 김해와 창원, 거제는 최하위권에 속했다. 일부에서는 군 지역이 학생수가 적고 시 지역에 비해 교육환경은 열악한 반면 교육정책에 따라 교육청 및 관계기관의 즉각적 반응과 성과를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 평가 결과가 도내 2위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달성한 데서 그치지 않고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교육 핵심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