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눈과 귀가 되어 군민의 입장에서 군정을 바라보겠습니다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향한 무술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특히 올해는 60년 만에 한 번 돌아온다는 황금개띠의 해라고 합니다. 밝고 힘차게 달리는 개의 기운처럼 밝고 희망찬 새해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그간 의정발전을 위하여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된 이래 벌써 2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우리군 의회는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군민 복리증진을 위해 현장 곳곳을 누비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또한 군민의 대표자로서 군민의 눈과 귀가 되어 군민의 입장에서 군정을 바라보고 예산이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잘 쓰이고 있는지, 그리고 군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예산이 집행되고 있는지를 감시해 왔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럴 때마다 군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질타와 조언은 다시금 우리의 마음을 가다듬게 하고 올바른 의정활동을 위한 채찍이 되어 왔습니다. 올 한 해도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의 참모습을 만들기 위해 저를 비롯한 동료 의원 모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친애하는 군수권한대행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방자치 부활 이후 우리는 많은 도전과 변화 속에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헤쳐 왔습니다. 또한 기존의 틀을 버리고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을 해 왔습니다. 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 조선산업특구의 지정 등 남들이 도전하지 않은 블루오션을 개척해 내었습니다. 

지금 고성은 조선업 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위기와 시련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새로운 기회와 도전으로 난세를 극복해 왔던 우리 고성인들은 강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내일에 대한 자신감과 투지로 새로운 시대를 앞서가는 주역으로 거듭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특히 우리 고성에서 미래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인항공기센터 조성,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기반 구축, 관상어산업 육성센터 건립,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 등이 착실하게 추진된다면 다시 한 번 도약하여 고성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올 한 해는 전 군민이 하나 되어 우리 고성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는 희망의 해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군의회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군민 모두의 가정과 직장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다시 한 번 간절히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