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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풍력발전단지 소음 전자파 주민우려 해소

하일면발전위원회 제주김녕풍력발전 견학 다녀와
풍력단지 소음 전자파 측정 환경부 기준 이하 확인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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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면발전위원회(위원장 배종린)는 하일면과 상리면 동산리 일대에 추진 중인 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하
면 주민 60여명과 함께 제주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30㎿급 풍력단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제주도 풍력발전소 견학은 하일면 지역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주민들이 직접 풍력단지 견학을 통해 소음 및 전자파를 측정해 결과를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견학당시 풍력발전단지 중앙, 발전기 앞, 발전단지로부터 0.5㎞, 1㎞지점에서 각각 소음과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환경부 및 WTO 기준 이하로 나타나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했다. 특히 풍력발전기 10기의 중앙지점인 발전단지 안에서 측정한 소음은 주변의 소음 등을 감안하더라도 환경부에서 규정한 정온시설의 주간 소음 기준치 55dB(A)를 하회하는 43.2dB(A) 이었으며, 발전기 바로 앞에서 측정한 소음 역시 44.8dB(A)로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이 소음 측정기 앞에서 대화를 할 시에 약 50~60dB(A) 정도 측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일상 대화 소리 보다 작은 수준이다. 전자파는 발전기 바로 앞에서 측정한 결과가 0.0025μT(마이크로테슬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인 83.3μT의 3만3천320분의 1, TV의 평균 전자파 2μT의 800분의 1로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측정됐다.GS EPS의 관계자는 “하일에 건설 예정인 최신 풍력발전기는 날개에 기존 발전기에는 없는 소음저감시설 등이 있어 소음은 보다 더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견학으로 주민의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상리면 주민들의 견학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성군의 인허가를 진행하는 중간에도 지속적으로 마을주민들과 소통해 풍력발전단지 건설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발전소 운영에 따른 이익 일부를 마을과 공유해 상생할 수 있는 풍력발전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GS EPS에서 하일면과 상리면 동산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고성 하일풍력발전사업은 약 80㎿급 풍력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약 2천150억 원을 투입해 풍력발전기 25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GS EPS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전력을 생산 공급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발전회사로 지난 7월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산업부의 발전사업허가를 득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 및 기본적인 단지설계 등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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